자텐다 황금전단 | 역사 | 지리 및 행정구역 | 문화 | 종교 | 경제 | 외교 | 종족 | 언어 | 생태와 생물군계 | 마법 | 사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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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그룹 | 역사 | 지리 및 행정구역 | 문화 | 종교 | 경제 | 외교 | 종족 | 언어 | 생태와 생물군계 | 마법 | 도시 | 황혼 무역협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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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베센 | AR 나지에셔트 | AR 에르뎀 | AR 오닉서커트 | AR 세요짐 | AR 프레니처 | AR 세르네데 | AR 헤브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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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텐다인(자텐다어: Sárnyó 'Zatenda)은 구 자텐다 황금전단과 AR 그룹의 주 종족으로, 파랑 기병대를 이후는 수생정령 계통인 파랑인의 후예이다. 전래어로는 파랑제어계통의 자텐다어를 사용한다.[2]
이 문단에서는 혈통적 자텐다인(자텐다어: Sárnyó 'Zatenda)과 문화적 자텐다인(자텐다어: Nópoyá 'Zatenda)을 구분하여 다룬다. 이 문단에서 대부분의 자텐다인이라는 표현은 혈통적 자텐다인을 의미한다.
각종 언어 표기
언어 |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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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텐다어 | Sárnyó 'Zatenda |
바샨니어 | Satenichishiy |
세멘티어 | Zatenda Seltas |
이렘나어 | s'Setende |
퍈프소븜 | san zatenda |
영어 | Zatendan |
일본어 | ザテンダー人 |
특징
자텐다인은 수생정령인 파랑인의 신체적 특징[3]을 잘 갖추고 있는 편으로, 혼혈이 된 이렘나인과 세멘티인에 비해 고대 파랑인의 성질을 잘 보유하고 있다.
자텐다인은 수명이 220세이며, 이것 역시 고대 파랑인 시절과 변함이 없다. 자텐다인이 파랑 기병대에서 해체되었을 때, 이들이 정착한 북메디아 서부는 파랑 기병대에 의해 청소된 상태였다. 따라서 이들은 다른 파랑인인 이렘나인과 세멘티인에 비해 혼혈이 적다.
자텐다인은 고대 수생정령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기에 아직 수속성의 마법에 능통한 편이다. 특히나, 이들의 마법은 사막이나 다름없었던 북메디아 서부를 현재의 인구부양력이 높은 낙원으로 만들어내는 데에 기여했다.
자텐다인들의 이름은 "이름 + 기사단명[4]"으로 불린다. 자텐다 문명에서 기사단은 단순한 소속 구분과도 같으며, 세습이 되지는 않는다. 단, 자텐다의 귀족의 경우 "수여받은 귀족 작위[5] + 이름"으로 불린다.
분류
자텐다인
자텐다인은 구 자텐다 황금전단과 AR 그룹의 주 종족이다.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생정령이다. 프레니처와 베센을 제외한 자텐다의 모든 지역에 거주한다.
베센인
베센인(자텐다어: Sárnyó 'Vessen, 베센어: Sirnyá 'Vessnen)은 베센라고 불리는 평야지역[6]에 사는 자텐다인의 일파이다. 전래어로는 베센어를 사용하며, 자수르만계통의 어휘가 많은 자텐다어의 방언이다. 빛을 잃은 황금[7] 시기 베센 지역은 베센 상인공화국으로 독립한 상태였으나,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부족 전쟁[8]에서 패배한 쿠무쉬 부족(자수르만어: كۋمۋش, 자텐다어: Esnyótt 'Kómóš)과 메흐르 부족(자수르만어: مهھر, 자텐다어: Esnyótt 'Máár)이 이곳으로 도피하여 베센 상인공화국을 멸망시키고 3개의 헌국을 세웠다. 현재의 섬모에녀트 주와 러니셔 주에 해당하는 지역에 세워진 헌국은 건국되자마자 자텐다 황금전단에 의해 멸망했으나, 커너이베센 주 지역[9]에 세워진 쿠무쉬 헌국(자수르만어: كۋمۋش حانليگي ,자텐다어: Kósmir 'Kómóš)[10]은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과 자텐다 황금전단의 완충국 역할을 하며 167년간 지속되었다.[11] 쿠무쉬 헌국은 자텐다 황금전단의 변경에서 자텐다인들을 노예로 잡아 북메디아 곳곳으로 퍼트렸다. 기록에 따르면, 이들에 의해 노예로 팔린 자텐다인은 10만명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4381년, 악랄한 노예사냥으로 인해 분개한 자텐다 황금전단이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지원을 받아 쿠무쉬 헌국을 멸망시킨다.
이때의 영향으로 베센인은 어스몬 신앙으로 개종하게 되었으며[12], 자텐다인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베센인들은 현재 어스몬 신앙의 신자와 자텐다인이라는 지위를 동시에 가진 종족집단으로써, 두 집단의 상업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베센인은 자텐다 황금전단 시절 인구 전체의 8%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이 자텐다 황금전단에 끼치는 영향은 대단한 수준이었다. 칼라만다리 연방의 북메디아 거점[13]이었던 가린다리 헌국의 워프게이트를 둘러싸고 일어난 가린다리 소요사태에 자텐다 황금전단이 개입하지 못했던 이유도 이들의 로비 때문이다.[14]
베센인은 쇠예흐 대제국이 일으킨 양차 북메디아 전쟁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문화와 언어를 보존할 수 있었다.
베센인은 AR 베센과 AR 나지에셔트[15]에 주로 거주한다. 그러나 AR 나지에셔트에 거주하는 베센인들은 자신들을 일반 자텐다인이라고 칭한다.[16]
베센인의 어스몬 신앙으로의 동화
현대 베센인의 형성은 어스몬 신앙을 믿는 자수르만인의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다. 4156년부터 시작된 자텐다 사데나의 권위 추락은 '빛을 잃은 황금'이라는 시기를 만들어냈고, 자텐다 유역의 정치적-군사적 공백은 '자수르만의 씨족에서 추방된 자들'의 침입을 허용했다.
메흐르 씨족(مهھر)과 쿠무쉬 씨족(كۋمۋش)은 현재의 베센 지역 동부를 점거하여 헌국을 세웠고, 피지배민인 파랑인들에게 어스몬 신앙을 강요하였다. 이들은 수많은 반발을 이겨내며 종교적인 지배를 완성시켰다. 반발하는 불신자들은 전원 노예 신분이 되었으며, 10만명에 달하는 노예가 추방된 두 씨족이 세운 헌국인 '쿠무쉬 헌국'에서 매매되었다. 결국 이들의 지배는 커다란 반발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쿠무쉬 헌국의 창업군주 '쿠무쉬 얼튼 사르더르'는 원론적인 신앙으로써 자텐다인들을 개종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강압적인 종교정책이 오히려 반발만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빠르게 깨닳았다. 그러나, 그의 측근과 그가 소속한 씨족의 구성원들은 자텐다인들에 대한 강격책만을 내세우기 바빴다.
지배층의 씨족간 내부분열을 비롯하여 초기 쿠무쉬 헌국의 상황은 좋지 못하였다. 외부로는 섬모에녀트에 위치한 베센의 잔존 공화국 세력이 헌국을 위협하고 있었고, '전날 밤까지 같은 낙타를 탔던' 메흐르 씨족은 무역 문제를 놓고 쿠무쉬 씨족에게 칼을 들이대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사르더르는 피지배민들에 대한 유화책을 내놓기 위하 한가지 묘책을 고안한다. '성전'이었다. '메흐르 씨족의 풍습'과 사절을 속여 그들의 자연스러운 행동들을 '이단의 간교한 책동'으로 선포하고, 잔존 공화국 세력과 자텐다 중앙 정부를 이교도로 선언하여 성전을 선포하였다. 물론, '이교도'에 해당하는 피지배민 파랑인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그는 전쟁 기간동안 각 계층에게 특권을 허용한다.
사르더르는 파랑인 무역상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에게 무역 독점권을 허용하였다. 이것은 파기 시점이 정해져있는 특권이었으나, '주체적 경제 활동이 금지된' 노예로써의 대우와는 상이하였다. 사르더르가 접근한 것은 무역상 뿐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지역의 기사계층[17]에게 점령한 베센 지역 중 일부를 봉토로 하사하고 해당 지역의 노예들에 대한 권리를 보장했다. 그는 쿠무쉬 씨족의 명의로 되어있는 봉토를 지역 기사들에게 대부분 넘긴 동시에 자신의 씨족에게 '성전으로써의 대가를 자유롭게 취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맺어 씨족의 반발을 억제하였다.
사르더르의 예상대로, 씨족 내에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자들은 '약속된 권력과 더 좋아보이는 땅'에 눈이 멀어 나지에셔트에 위치한 실너라트-미스카보르 대공령 및 이웃의 메흐르 헌국과의 싸움에서 숨을 거두었고, 사르더르는 권력을 독차지하게 된다.[18] 사르더르는 집중된 권력을 바탕으로 제한적인 선정을 펼친다.
그는 피지배민들에게 지워진 노예제를 일부 면제하고 종교의 제한적인 자유를 허용했다. 그러나, '어스몬 신앙'을 믿는 커뮤니티를 국가 내에서 양성하여 '정상적인 생업과 경제활동'을 위한 개종을 은연중에 추진하였다.
한편 타 문화에 대하여 우월주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파랑인들에게 북방의 유목민들에게 점령당했다는 사실은 커다란 충격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비탄에 빠지기보다, 지배층인 자수르만인들의 통치 권력에 선망섞인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태도는 사르더르의 특권과 함께 현재 베센인 형성의 기반이 된다.
특권을 받은 계층들은 내재적인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특권은 전쟁이란 일시적인 상황에 의해 허용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평화의 기간이 오면 언제든 박탈당할 수 있는 것이었다. 특권을 받은 계층들은 특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배층과 같아질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명망있는 무역상 가문들을 필두로 하여 어스몬 신앙으로의 개종이 일어났다. 자텐다에서 무역상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다른 문명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텐다에서 무역상들의 변화는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들의 영향력은 사회 전반에 미쳐있었으며, 이 경우에도 다르지 않았다.
특권을 원하는 계층들과 노예들까지 이러한 흐름에 가세하여 전국적인 개종이 일어났다. 사르더르는 4191년에 죽었으나, 개종의 흐름은 그의 사후에도 이어져 4210년 경 헌국의 신민들의 60%가 어스몬 신앙의 신자가 되었다.[19]
'자텐다인이 손익 계산을 할 때 자수르만인들은 시장을 개척한다' 문명과 문명의 조우는 우월한 문명에 대한 종속으로 이어진다. 파랑인들은 지배층인 자수르만인들의 씨족 문화에 대해 동경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씨족 사회를 통한 물질-상업적 이익을 창출하는 자수르만인들의 사회를 모티브로 하여 자신들만의 독특한 구조체를 만들어냈다.
베센의 자텐다인들은 상업을 위해서라도 커너트페슈크바이를 비롯한 다른 6개 권역의 자텐다인들과 교류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종교적인 문제가 그들의 발목을 잡을 것이 분명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진정한 신앙'을 따르겠지만, 파랑 전승 신도들에게는 배신이라고 여겨질 것이 분명했다. 특히나 사데나를 '살아있는 전승'으로 취급하는 '아르다 파'를 대부분 따르는 자텐다인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베센인들 역시 묘책을 고안하였다. 그들은 자수르만의 씨족 교역 문화를 내부적으로 받아들임[20]과 동시에 가족의 일부를 자신들이 믿었던 고대 신앙으로 남겨두기를 선택하였다. 그들은 어스몬 신앙을 따르는 자식들에게는 '어스몬 신앙의 기업'을, 파랑 전승을 따르는 자식들에게는 '파랑 전승의 기업'을 상속시켰고, 그 사이에서 수많은 교류를 통해 내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베센 특유의 공동체를 형성시켰다.
쿠무쉬 헌국은 사르더르 이후의 명군 부재와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이단 정화, '자텐다 황금전단'의 노예상 척결 의지로 인하여 4381년 멸망한다. 그러나 자수르만인으로부터 유래된 베센의 특유 공동체 관습은 자텐다 황금전단 시절뿐만 아니라, 현재 AR 그룹에서 '자수르만인들의 암시적인 영향력' 및 '거대 로비 주체 형성'에 기여하였다.
사르더르가 베센인들의 인상에 남긴 '문화적 우월'의 대상은 쿠무쉬 헌국의 멸망 이후에도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으로 이어져, '쿠무쉬의 이단'을 따르던 베센인은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영향을 받아 욜그즈 학파로 대다수가 재개종하게 된다.
사르더르의 유화적 지배로부터 유래된 그들의 융통성은 자텐다 황금전단 시절과 현재의 AR 베센[21]의 종교적인 포합력의 근본이 되었으며, 가베 제국과 북메디아 서부 여러곳을 장악하는 그들의 무역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레니처인
프레니처인(자텐다어: Sárnyó 'Prenicá, 프레니처어: Zániá 'Frenişa)은 프레니처라고 불리는 산간지역[22]에 사는 파랑인의 후예이다. 전래어로는 자텐다어와 방언 연속체 관계인 프레니처어를 사용한다. 자텐다 황금전단이 북메디아 서부에 정착했을 때, 일부는 북부로 이동하여 카둔 계통의 브레니사 왕국을 멸망시키고 프레니처 기사단이라는 기사단을 세웠다. 이들은 4381년까지 자텐다 황금전단과 별개의 국가로 행동하였으며, 4381년의 권위회수 이후 합병되었다.
프레니처인은 자텐다인과 달리 고산지역에 적응하여 몸의 구성물질이 조금 다르며, 상호 소통이 힘든 프레니처어를 사용한다. 프레니처인은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있는 종족으로, 프레니처 지방뿐만 아닌 오이투포 산맥의 여러곳에도 소규모의 정착지를 만들었다. 현재, 프레니처 지방보다 더 북부로 나아가 분화하게 된 일파를 뮤니엔 정착민이라는 별개의 집단으로 구분한다.
쇠예흐 대제국의 양차 북메디아 전쟁이 끝나고, 프레니처인들은 AR 프레니처에 소속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집단이 되었다.
프레니처인은 대부분 파랑전승의 레요더 파를 따른다. 레요더 파는 아르다 파와 교리가 조금 차이나며, 카둔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특징이다.
프레니처인은 AR 프레니처 남부에 대부분 거주한다. 이들은 머나시요저와 러요치와 같이 그나마 발전한 하 프레니처를 중심으로 분포해있다.
뮤니엔 정착민
오이투포 산맥은 자텐다 황금전단과 가까워 자텐다인들의 진출이 있어왔다. 특히나. 동북부의 프레니처인의 진출이 활발했는데, 프레니처인들은 오이투포 산맥과 북메디아 서부의 원주민인 카둔 제민족과 마찰 없이 공존하며 세를 불려나갔다. 어느 순간 이들은 프레니처어를 쓰지만 자신들을 프레니처인이 아닌 뮤니엔 정착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뮤니엔 정착민은 현재의 카둔 제민족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카둔 제민족[23]을 대변했으며, 이들과 함께 척박한 지역을 개척해나갔다. 수많은 카둔 제민족이 뮤니엔 정착민에 동화되었으며, 이들은 현재 북메디아 서부의 세력있는 종족집단이 되었다.
양 차 북메디아 전쟁이 끝나고, 프레니처 및 북부 카둔 지역들이 AR 프레니처로 합쳐지면서 이들 집단의 중요성은 늘어나고 있다.
프레니처인과 뮤니엔 정착민을 구분하는 기준은 상 프레니처의 주요 도시인 서녀슈트러코네바시의 도시 경계을 기준으로 한다. 서녀슈트러코네바시는 뮤니엔 정착민들의 문화권에 속하는 도시이다.
뮤니엔 정착민은 현재 AR 프레니처의 상부, 특히 서녀슈트러코네바시에 많이 거주한다. 이들은 프레니처인에 비해 발전이 덜 된 지역에 거주한다. 로지냐드에 거주하는 것은 뮤니엔 정착민이 아닌 일반 자텐다인이다.
뮤니엔 정착민은 프레니처인과 같이 파랑전승의 레요더 파를 따른다.
프레니처인의 혈통
프레니처인과 뮤니엔 정착민은 프레니처어를 사용하는 자텐다계 종족 그룹이다. 이 두 그룹은 아텐카리어족의 자텐다계 언어인 프레니처어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일반적인 자텐다인과는 종족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흔히 말하는 양 프레니처 지방[24]은 대파랑이 도래하기 이전 카둔계 종족의 유일한 거대문명인 브레니스 왕국[25]이 자리잡고 있었다. 대파랑 이후에도 파랑인들은 이 지역을 거주상의 난점과 위험성으로 인해 변방으로 취급했고, 프레니처 기사단[26]이라는 사데나에 복속하는 기사단이 변방을 지키는 형태로 이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다. 이들은 피지배민인 카둔족[27]을 자신들의 통치체계에 동화시키는 형태로 다스려왔다.
오랜 시간동안 프레니처[28]의 카둔족은 문화적인 동화를 겪었으며, 뮤니엔 정착민들이 거주하는 상 프레니처 역시 비슷하다. 이로 인해 프레니처인이라는 구분 범위는 카둔과 파랑인들을 가리지 않는다.[29]
이로 인해 프레니처인은 가시적인 구분을 통해 정의하기 어렵지만, 자텐다 문명의 통제 내에 들었던 하 프레니처로 갈 수록 혈통적 파랑인의 비율이 높다는 것[30]만 알 수 있다
프레니처 권역에서는 위에 기술한 내용과 같이 '동화된 카둔'을 발견하기 쉽다.
특이하게도, 프레니처 권역과 정 반대에 위치한 나지에셔트 권역에서 역시 카둔계 종족의 동화로 인해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다. 다만, 나지에셔트 권역에서는 레터 시에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며, 대게 카둔 모습을 한 자텐다인이라 칭한다면 '프레니처인[31]과 레터의 스트러세이'라고 하지 '프레니처인과 나지에셔트 사람'이라고 칭하지 않는다. 또한 레터의 스트러세이와 자텐다인들은 종족 구별이 엄격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역사
문화
분포
자텐다인은 AR 그룹의 영내 및 영외의 여러곳에 생활한다. 상업을 중시하는 자텐다인들의 특성으로 인해 무역 거점마다 자텐다인들의 분포가 존재한다.
해외의 자텐다인 커뮤니티는 크게 베센인 커뮤니티와 자텐다인 커뮤니티로 나뉘는데, 어스몬 신앙을 믿는 베센인들은 베센인 커뮤니티, 파랑전승을 믿는 자텐다인은 자텐다인 커뮤니티를 이룬다. 이외에도 프레니처인들도 오이투포 산맥을 따라 커뮤니티를 이뤘지만, 현재는 AR 프레니처의 영토가 된 상태이다.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
러시져미르 자텐다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은 과거로부터 북메디아와 남메디아를 잇는 거점이었기 때문에 자텐다인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이곳에 자텐다인 커뮤니티가 설립된 배경은 특이한데, 러시져미르 자텐다라고 불리는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자텐다인 커뮤니티는 쿠무쉬 헌국의 자수르만인들에 의해 노예로 팔린 자텐다인이 모태가 되어 생겨난 것이다. 노예에서 해방된 자텐다인들이 해협 지역에 정착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텐다 황금전단 본토에서의 이주가 생겼고, 노예 출신의 자텐다인과 본토에서 이주한 자텐다인의 혼합으로 현재의 러시져미르 자텐다가 된다.
러시져미르 자텐다 커뮤니티는 어스몬 신앙과 파랑 전승을 각각 절반씩 믿는다.
가베 제국
가베 제국은 전통적으로 자텐다인 커뮤니티가 가장 크게 번성한 곳이었으나, 쇠예흐 대제국의 등장으로 인해 모두 사라지게 된다.
너시케이하지 자텐다
너시케이하지(자텐다어:Nóšikeihazy)란, 가베 제국의 누콰티의 자텐다어 독음이다. 말 그대로, 너시케이하지 자텐다는 가베 제국의 수도권과 서부에 위치한 자텐다인 집단인데, 이들은 어스몬 신앙을 믿는 베센인들의 일파이다. 너시케이하지 자텐다는 가베 제국으로부터 대 베센 권역에 이르는 교역로를 이용한 무역에 종사하고 있다.
가린다리 헌국의 베센인 역시 너시케이하지 자텐다의 일파로 취급된다. 쇠예흐 대제국의 학살로부터 살아남았지만 세요그메레첸 병합 사건으로 인해 본토 베센인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쇠예흐 대제국의 등장으로 너시케이하지 자텐다 커뮤니티와 문화는 파괴되었다.
카르파슈너이 자텐다
카르파슈너이(자텐다어:Karpášnóy)는 가베 제국을 이르는 자텐다어 독음이다. 카르파슈너이 자텐다는 가베 제국의 동부와 남부에 거주하는 자텐다인 집단으로, 너시케이하지 자텐다보다 늦게 진출하였다. 카르파슈너이 자텐다는 어스몬 신앙과 관련업는 자텐다 황금전단 본토 출신의 자텐다인들이 모태로, 대부분이 파랑 전승을 신봉한다. 카르파슈너이 자텐다는 가베 제국 동남부 교역로를 통한 무역에 종사하고 있다.
쇠예흐 대제국의 등장으로 카르파슈너이 자텐다 커뮤니티와 문화는 파괴되었다.
타 종족계 자텐다인
타 종족계 자텐다인은 혈통적(자텐다어: Sárnyó 'Zatenda)은 아니지만 문화적 자텐다인(자텐다어: Nópoyá 'Zatenda)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자텐다인은 파랑계통의 살아남은 세 종족중에서 순수 파랑인에 가까운 편이지만, 역시나 외부로부터의 유입이 존재한다. 타 종족계 자텐다인 역시 자텐다어를 모어로 사용하며 자텐다의 문화를 향유하는 종족들으로, 일반적으로는 '모든' 자텐다인, 또는 '국내의' 자텐다인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 중 카둔 계통과 세이안 계통은 AR 그룹 어느지역을 가더라도 볼 수 있다.
이들의 출신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오이투포 산맥의 카둔 계통
- 일몰 제도의 라루단 계통
- 남부의 소노르 계통
이외의 여러 계통의 자텐다인(자텐다어: Nópoyá 'Zatenda)들이 존재하나 그 수는 매우 적다.
목록
각주
- ↑ 2024년 11월 5일 00시 48분 56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다른 파랑제어로는 이렘나어와 세멘티어가 있다.
- ↑ 푸르고 반투명한 손과 발, 등 뒤에 나있는 U자 마법문양
- ↑ 부족명이랑 비슷하다
- ↑ XX지역의 또는 XX의 공을 세운 YY작위
- ↑ 알커니 주를 제외한 베센 권역 전역, 전부 AR 베센 소속 지역이다.
- ↑ 4156년에서 4232년까지 지속된 자텐다의 혼란기. 혼란기가 끝나고 나서 자텐다는 현재와 같은 형태의 국가가 되었다.
- ↑ 전쟁의 이유는 자수르만인의 전통인 도덕살인 때문이었다. 두 부족이 나머지 부족을 향해 거래를 위반한 일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 ↑ 정확히는 커너이베센 주와 알커니 주 지역 전부
- ↑ 쿠무쉬 부족의 쿠무쉬 얼튼 사르더르 (자수르만어: كۋمۋش التين ساردار, 자텐다어: Kómóš Yátón Zayotár)가 개국하였다
- ↑ 쿠무쉬 헌국은 자텐다와 사흐러이스탄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으나, 두 국가 모두 쿠무쉬 헌국에 대한 징벌을 실행할 여력이 없었다.
- ↑ 전체 베센인중 60%에 해당하는 숫자만 개종했지만, 베센 계 상단이라는 중요한 종족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어스몬 신앙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칭한다.
- ↑ 이라고는 하지만, 자텐다의 확고한 완충지대를 목적으로 한
- ↑ 물론, 그 뒤에는 사흐러이스탄의 여러 부족들의 뒷거래가 있었다.
- ↑ 카르다녀트 주, 솔나사 주 동부
- ↑ 이들은 언어만 베센어를 사용한다.
- ↑ 당시 자텐다는 봉건주의가 강한 지역중 하나였다
- ↑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결국 쿠무쉬 헌국의 멸망 원인인 지배 계층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 ↑ 현재의 비율과 유사하다.
- ↑ 자수르만인만큼 정교하지는 못하지만
- ↑ 그리고 AR 나지에셔트 일부까지
- ↑ 자텐다의 대 프레니처 권역과 상 프레니처를 모두 아우르는 지역
- ↑ 정확하게는 상대를 방심하게 하는 속임수에 가깝다. 이 관점으로 본다면 뮤니엔 정착민들은 카둔 제민족에게 종족 전체가 홀린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 ↑ 사데나령 대 프레니처 권역과 상 프레니처를 합쳐 부르는 지명
- ↑ 인간 문명 관점에서 부르기 쉽게 왕국이라 하지만, 이들의 형태는 '마왕'을 섬기는 일종의 '다른 체제'였다.
- ↑ 본류 자텐다 문명과 문화적-치정적으로 연관이 깊다.
- ↑ 현재의 분류 기준으로는 상 프레니처 솔니에 해당한다.
- ↑ 대게는 사데나령 대 프레니처 권역에서만
- ↑ 카둔은 혼혈이 존재하지 않는다. 배우자가 어떤 종족이던간에 카둔계 종족을 통해 잉태된 후손은 모두 카둔계 종족이 된다.
- ↑ 당연히, 남부에 위치한 사데나령 대 프레니처 권역에 파랑인이 많이 살았기 때문이다.
- ↑ 당연히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들의 이미지상으로 그렇다.
- ↑ 격리된지 200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의 동질성에 의해 동화가 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