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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렘나]]의 또다른 잔존국, [[셰헤카사 제도]]는 차갑고 사나운 [[프로테샤]] 너머에서 한때 자신들이었던 문명의 말로를 지켜보았다. 거대한 무덤으로 변해버린 [[이렘나]]에서는 이제는 어떤 소식도 전해져오지 않았고, 한 때 평화로웠던 고토는 영원히 밟혀버린 지 오래였다. 전쟁이 격화되었을 때, [[셰헤카사]]는 무력적으로 중재를 시도했고 | [[이렘나]]의 또다른 잔존국, [[셰헤카사 제도]]는 차갑고 사나운 [[프로테샤]] 너머에서 한때 자신들이었던 문명의 말로를 지켜보았다. 거대한 무덤으로 변해버린 [[이렘나]]에서는 이제는 어떤 소식도 전해져오지 않았고, 한 때 평화로웠던 고토는 영원히 밟혀버린 지 오래였다. 전쟁이 격화되었을 때, [[셰헤카사]]는 무력적으로 중재를 시도했고 권위에 빗대 비극을 종료시키려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다. | ||
[[셰헤카사]]의 기사단이 이렘나의 땅에 다시 발을 내딪었을 때, 그들을 반겨주는 것은 눈과 먼지뿐이었다. 파괴된 [[이렘나]]의 땅에서는 어떠한 지성체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기류는 사나웠고, 환경은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기사단은 행진을 계속했다. 한 때 정순했던 고토의 잔해 위로. | [[셰헤카사]]의 기사단이 이렘나의 땅에 다시 발을 내딪었을 때, 그들을 반겨주는 것은 눈과 먼지뿐이었다. 파괴된 [[이렘나]]의 땅에서는 어떠한 지성체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기류는 사나웠고, 환경은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기사단은 행진을 계속했다. 한 때 정순했던 고토의 잔해 위로. | ||
''기사단은 [[셀니키히]] 철각에 꽃힌 녹슨 검을 주웠다.<br>[[하네브]] 중심의 수정구를 회수했다.<br>[[시네도라]] 항만에 쓰러져있던 선단 잔해를 인양했고, [[사하사르헤니체]]의 모래 언덕 위에서 세셸브의 폐허를 바라보았다.<br>[[니라]]에서는 구 기사단 기록물을 ,[[셀루리다하니키]]에서는 천체기록을 수거했다.<br>[[레시]]와 [[크리할니킬]] 도서부에서는 불발된 무기를 해체하고, [[사헤트페흐라데]]의 잔해를 정리했다. <br>내려앉은 [[하늘 협곡]]과 [[영원의 요새]] 전역에 걸린 잔인한 저주를 해제시키고, [[사힐]]의 서고에서 남은 책을 옮겼다.<br>[[프네르]]의 성벽 위를 걷고, [[베네스]]의 신전에서 [[파랑전승]]의 성유물을 가져왔다.<br>[[시사네브]]에서 전쟁기록물을 되찾고, [[다키네흐리]]에 깃든 악령을 해방시켰다.<br>[[레헤네하스투라페흐]]의 마력함정을 무력화시키고, [[이실룬]]과 [[레르디에]], [[프리헬루]]의 강변에 쓰러진 희생자들의 눈을 감겨주었다.'' | ''기사단은 [[셀니키히]] 철각에 꽃힌 녹슨 검을 주웠다.<br>[[하네브]] 중심의 수정구를 회수했다.<br>[[시네도라]] 항만에 쓰러져있던 선단 잔해를 인양했고, [[사하사르헤니체]]의 모래 언덕 위에서 세셸브의 폐허를 바라보았다.<br>[[니라]]에서는 구 기사단 기록물을, [[셀루리다하니키]]에서는 천체기록을 수거했다.<br>[[레시]]와 [[크리할니킬]] 도서부에서는 불발된 무기를 해체하고, [[사헤트페흐라데]]의 잔해를 정리했다. <br>내려앉은 [[하늘 협곡]]과 [[영원의 요새]] 전역에 걸린 잔인한 저주를 해제시키고, [[사힐]]의 서고에서 남은 책을 옮겼다.<br>[[프네르]]의 성벽 위를 걷고, [[베네스]]의 신전에서 [[파랑전승]]의 성유물을 가져왔다.<br>[[시사네브]]에서 전쟁기록물을 되찾고, [[다키네흐리]]에 깃든 악령을 해방시켰다.<br>[[레헤네하스투라페흐]]의 마력함정을 무력화시키고, [[이실룬]]과 [[레르디에]], [[프리헬루]]의 강변에 쓰러진 희생자들의 눈을 감겨주었다.'' | ||
[[이렘나]] 전역에서의 행진이 끝났을 때, 북방으로부터 불어온 겨울 폭풍에 고토는 서릿발로 뒤덮혀있었다. 기사단장은 폐허가 된 이렘나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에 담았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작은 깃털을 차가워진 대지 위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 [[이렘나]] 전역에서의 행진이 끝났을 때, 북방으로부터 불어온 겨울 폭풍에 고토는 서릿발로 뒤덮혀있었다. 기사단장은 폐허가 된 이렘나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에 담았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작은 깃털을 차가워진 대지 위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
2024년 2월 26일 (월) 02:56 기준 최신판
이렘나 철랑대 | 역사 | 지리 및 행정구역 | 문화 | 종교 | 경제 | 외교 | 종족 | 언어 | 생태와 생물군계 | 마법 | 전쟁 | |
---|---|
이렘나 3차 내전 | 셰헤카사 제도 | 네라다 공민공화국 | |
엘레르디 왕국 |
개요
이렘나 3차 내전은 이렘나-인터내셔널 전쟁으로 인해 멸망한 구 이렘나 철랑대의 지역에서 벌어진 내전이다. 이 내전에는 이렘나 철랑대의 무력시위체와 선단, 다양한 종족과 이념이 충돌하는 각축장이 되었다. 이 전쟁은 약 220년동안 지속되었으며, 이렘나 문명의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을 가져왔다.
“ 이렘나 철랑대의 멸망
철각에 드리운 새벽은 침묵을 앗아가지 못했다. 철랑대장으로 대표되는 이렘나의 권위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그 역겨운 허물을 차지하려는 세력간의 전투가 끊이지 않게 되었다. 그들의 땅은 수많은 마법의 남발로 불안정해졌으며, 산맥과 강에서는 생명을 가질 자격이 없는 자들의 비명이 넘쳐 흘렀다. 5287년 3월 16일, 북메디아의 역설적인 기사단 이렘나 철랑대는 멸망하였다.
이렘나의 시간은 끝났지만, 그 망령은 사라지지 않은 채 이 저주받은 땅에서 무의미한 학살을 되풀이하고 있다. 앞으로 수백년간 이렘나의 아이들은 스스로가 만든 지옥에 갇혀 고통받고, 부서지며, 썩어 문드러질 것이다. 그러나 이렘나인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몇번이고 과거의 영광을 노래할 것이다.
그것이 영광이 아닌 도착으로 이루어진 참혹한 진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명칭
국호 | |
---|---|
이렘나어 |
î'Keltsra ky'pe |
한국어 |
이렘나 3차 내전 |
영어 |
Third Civil War of Iremna |
안드로어 |
dlfpask 3ck sowjs |
메다어 |
jdyczhf 3of hrlts |
이렘나 3차 내전의 군벌
자세한 내용은 이렘나 3차 내전/군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렘나 철랑대는 수많은 군벌로 나뉘어 끝없는 전쟁을 하게 된다.
발단
전개
종결
“ 어둠 속으로
마지막 이렘나인의 잔흔이 폐도시의 검은 구덩이 속으로 던져졌다. 허물어진 권위, 이렘나 철각의 지위를 노리기 위한 전쟁은 비정하게도 220년간 지속되었다. 수많은 세력과 군벌, 단체가 이렘나의 지배와 재건을 위해 피를 흘렸다. 그러나 그 어떤 세력도 '평화'라는 진실에 도달할 수 없었다.
하노릴부터 크리할니킬까지, 이렘나의 전 국토는 황폐화된 채 틸루크레아 부산물과 함께 불타 무너졌으며, 검게 변한 빗방울만이 쓸쓸하게 한때 거대했던 문명이 만들어낸 잔해의 품에 안길 뿐이었다.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상처입은 채 자신들이 짓지 않았던 죄에 대한 참회를 영원히 이어나갈 것이며, 더 이상 누구도 살지 못하게 된 이렘나의 도시들은 다시는 오지 않을 새 주인을 막연하게 기다릴 것이다.
그렇게, 한때 북메디아 북부의 강력한 세력이었던 이렘나 문명에 영원한 밤이 찾아왔다.
”
“ 서리 위에 피어난 깃털
이렘나의 또다른 잔존국, 셰헤카사 제도는 차갑고 사나운 프로테샤 너머에서 한때 자신들이었던 문명의 말로를 지켜보았다. 거대한 무덤으로 변해버린 이렘나에서는 이제는 어떤 소식도 전해져오지 않았고, 한 때 평화로웠던 고토는 영원히 밟혀버린 지 오래였다. 전쟁이 격화되었을 때, 셰헤카사는 무력적으로 중재를 시도했고 권위에 빗대 비극을 종료시키려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다.
셰헤카사의 기사단이 이렘나의 땅에 다시 발을 내딪었을 때, 그들을 반겨주는 것은 눈과 먼지뿐이었다. 파괴된 이렘나의 땅에서는 어떠한 지성체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기류는 사나웠고, 환경은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기사단은 행진을 계속했다. 한 때 정순했던 고토의 잔해 위로.
기사단은 셀니키히 철각에 꽃힌 녹슨 검을 주웠다.
하네브 중심의 수정구를 회수했다.
시네도라 항만에 쓰러져있던 선단 잔해를 인양했고, 사하사르헤니체의 모래 언덕 위에서 세셸브의 폐허를 바라보았다.
니라에서는 구 기사단 기록물을, 셀루리다하니키에서는 천체기록을 수거했다.
레시와 크리할니킬 도서부에서는 불발된 무기를 해체하고, 사헤트페흐라데의 잔해를 정리했다.
내려앉은 하늘 협곡과 영원의 요새 전역에 걸린 잔인한 저주를 해제시키고, 사힐의 서고에서 남은 책을 옮겼다.
프네르의 성벽 위를 걷고, 베네스의 신전에서 파랑전승의 성유물을 가져왔다.
시사네브에서 전쟁기록물을 되찾고, 다키네흐리에 깃든 악령을 해방시켰다.
레헤네하스투라페흐의 마력함정을 무력화시키고, 이실룬과 레르디에, 프리헬루의 강변에 쓰러진 희생자들의 눈을 감겨주었다.이렘나 전역에서의 행진이 끝났을 때, 북방으로부터 불어온 겨울 폭풍에 고토는 서릿발로 뒤덮혀있었다. 기사단장은 폐허가 된 이렘나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에 담았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작은 깃털을 차가워진 대지 위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언젠가 셰헤카사마저 돌이킬 수 없는 운명 사이로 스러지더라도, 우리가-이렘나가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기를 바라며.
”
5502년, 약 220년간 이어져오던 내전은 이렘나 문명의 구성원 모두가 절멸당하면서 잔인하게 종결을 맞이했다.
기타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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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2024년 12월 26일 18시 15분 59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