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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론
Gylismus
지위 귈리듀의 민족종교
창시자 귈룰후 보뎅티우(Gyl'Nulxus Bodentius)
시작 시기 자소크력 202년
규모 11억 6천만 명[3]
유형 이신론
지도자 귈부리후(Gylburixus)

개요

귤론(귈어: Gylismus)귈리듀의 민족종교이다. 본디 유일신론적 종교였으나 현재는 이신론적 종교관으로 변화하였다. 귤론에 따르면, 세계는 신에 의해 창조되었으되 창조 이후 신은 세상에 대해 그 무엇도 관여하지 않는다. 귈리듀들은 세상의 섭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곤고히 다져가고, 그 신념을 기준 삼아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궁극적인 삶의 목표이다. 그렇기에 귤론은 탐구와 사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기복성을 극도로 배제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엄밀하게 정립된 교리가 없고, 당연히 경전도 그러하다. 다만 후대가 본받을 만한 훌륭한 신념들은 누적되어 일종의 도덕률처럼 작용하며 이를 귤의(Gyltusus)라고 하는데, 오랜 세월 동안 계속 살이 붙어 온 것을 만연체 문장으로 만들어 놓는 등 귈리듀들의 지독한 집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모든 것은 자의적 해석에 달려 있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이단이 판치기 좋은 종교인 듯 보이지만, 귈리듀라는 종족의 특성 상 각 개인의 차이 즉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익숙하므로 별반 문제 삼지 않으며 오히려 타자의 의견에 수용적인 자세를 가진다.

귤의

귤의

나를 비롯하여 나를 둘러싼 모든 것 즉 너와 하늘과 땅 그 밖의 무엇이든 갓 생기거나 만들어졌을 때에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모습을 품고 있으므로 그런 나를 믿고 아끼고 사랑하되 남에게도 그렇게 하고 서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지 않게 힘쓰도록 하며 어쩌다 그른 길을 밟아 더럽혀 진 이를 보았다 하더라도 다그치기보다는 바른 길로 바로 잡아주고 옳은 삶을 스스로 깨우치게끔 하며 나와 너를 나누려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서고 내 모든 것을 내줄 수 있는 이 즉 마치 스스로와 같이 여기는 가까운 이를 늘 곁에 두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함은 곧 나의 힘이 됨을 가슴에 새기며 바라는 것이 있거든 되도록 남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 바라는 것을 얻도록 하되 그마저도 남의 몫으로 베푸는 삶을 살고 그 가운데 가슴 한 켠에 응어리가 생긴대도 끙끙대기보다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임을 되새기며 어떻게 살아야만 나와 너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쉬지 말고 곱씹어보고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성 싶거든 주춤거리지 말고 곧바로 움직여서 나와 너의 뜻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하고 맑음과 깨끗함으로 내게 주어진 삶을 가득 채워 끝내는 그 어떤 부끄러움도 아쉬움도 없이 보잘 것 없는 한 줌의 먼지로 남되 그 한 줌마저 바람에 날려 한 톨도 남지 않는다 한들 그것이 바로 나의 으뜸가는 기쁨인 줄을 알자.

도보게

각주

  1. 2024년 12월 26일 17시 58분 05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디스코드 서버에는 차단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3. 귈리듀가 정령에 속하는 종족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령은 "이론 상으로는" 영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