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포나어
联邦語 ()(Ropona)
사용 국가 루시코와 루시코와
사전 [ 로포나어_사전]
공용어 및 표준
공용어로
쓰는 나라
루시코와 루시코와
표기문자 루시메즈
언어 언어명+
루시코와 로포나어 联邦語 ()(Ropona), 囯語 ()(Kowana)
디누단마 퍈프소븜 fjan ropona
대한민국 한국어 로포나어
영국 영어 Roponese
일본 일본어 ロポナ語
중화민국 한문 聯邦語(夢國語)
안드로 안드로어 fhvhskdj
메다 메다어 yvpvhfjt

개요

로포나어루시코와의 공용어이다. 연방의 언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단방제인 루시코와의 공용어일 뿐이다. 그럼에도 "연방"이라는 뜻의 "로포"를 쓰는 이유는 루시로참고.

특징

어순이 완벽하게 자유롭다. 단어에 어미(語尾)을 무지막지하게 붙여서 그 단어의 문장 내에서의 역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한자음을 상고한어 시절에 받아와서 한지음이 상당히 특이하다.

음운

자음자는 단독적으로 표기할 수 없어서 모음자 와 조합된 형태로 서술하였다.


자음 +

양순
순치
치경
경구개
연구개
성문














m
⟨(m)⟩



n
⟨(n)⟩







p
⟨(p)⟩
b
⟨(b)⟩


t
⟨(t)⟩
d
⟨(d)⟩


k
⟨(k)⟩
ɡ
⟨(g)⟩
ʔ
⟨(x)⟩






t͡s
⟨(c)⟩
d͡z
⟨(z)⟩







ɸ
⟨(f)⟩



s
⟨(s)⟩



x
⟨(h)⟩











j
⟨y*⟩



설측







l
⟨(l)⟩












r
⟨(r)⟩






양순연구개



w
⟨w*⟩

파열음과 파찰음의 경우, 유성음은 무기음으로, 무성음은 유기음으로 발음된다.

  • 루시메즈에서는 y,w를 모음 취급함
+ 모음


전설
중설
후설








i
⟨(i), (wi)⟩



ɯ
⟨**⟩
u
⟨(u), (yu)⟩


e
⟨(e), (ye), (we)⟩



ɤ
⟨(ə), (yə), (wə)⟩
o
⟨(o), (yo), (wo)⟩




ɐ
⟨(a), (ya), (wa)⟩

    • 는 로마자 표기에서는 생략함.

로마자 표기법에는 예외가 있는데, “sy”, “zy”, “cy”는 각각 “š”, “j”, “č”로 바꾸어 표기하며, “gw”, “kw”, “hw”는 각각 “ğ”, “q”, “f”로 표기한다.

문법

명사와 수사

로포나어에는 명사, 수사, 동사, 관형사, 부사의 5개 품사가 존재한다. 먼저 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며, 자세하게는 대명사, 자립명사, 의존명사로 나뉜다. 수사는 수량이나 수사를 나타내며, 로포나어의 문장에서 어간만으로 쓰일 수 있는 유일한 품사로, 나머지는 명사와 비슷하다. 동사는 한국어의 용언을 생각하면 쉽다. 사물의 행동, 동작, 상태, 성질 등을 나타내며, 상태동사와 동작동사로 나뉜다. 또한 로포나어의 품사 중에서 가장 복잡하게 굴절된다는 특징도 있다. 동사는 필요로 하는 주성분이 단어마다 다른데, 어떤 것은 주격 명사만 필요해하는 반면, 어떤것은 대격 명사와 여격 명사까지 필요로 한다. 관형사는 명사나 수사 뒤에서 그 단어를 자세히 꾸며주는 역할을 하며, 부사는 동사 뒤에서 그 뜻을 분명하게 해 준다. 로포나어에는 기본적으로 감탄사가 없다. 다음은 로포나어의 대명사이다.

  • 1인칭 단수(남성) 我(xig’n)
  • 1인칭 복수(남성) 我(xig’zun)
  • 1인칭 단수(여성) 吾(ukón)
  • 1인칭 복수(여성) 吾(ukózun)
  • 1인칭 단수(중성) 余(šíz)
  • 1인칭 복수(중성) 余(šízuz)
  • 2인칭 단수 汝(šiníd)
  • 2인칭 복수 汝(šinízud)
  • 3인칭 단수(남성) 其男(xičitelít)
  • 3인칭 복수(남성) 其男(xičitelízut)
  • 3인칭 단수(여성) 其女(xičianín)
  • 3인칭 복수(여성) 其女(xičianízun)
  • 3인칭 단수(중성) 其人(xičijujúk)
  • 3인칭 복수(중성) 其人(xičijujúzuk)
  • 3인칭 단수(사물) 其所(xičifucém)
  • 3인칭 단수(사물) 其所(xičifucézum)

로포나어는 1인칭/3인칭 대명사에서 남/여/중성을 구분한다. 만약 복수 대명사를 써야 할 때 남녀가 섞여있으면 1인칭의 경우는 자신의 성별을 기준으로, 3인칭의 경우는 중성형을 쓴다. 중성형의 경우는, 인터넷에서 자신의 성별을 밝히고 싶지 않거나, 진짜로 중성일 때 사용하게 된다.

  •  주격
  • a 人(jujúk) + (wi) > 人(jujúqi)
  • b 我(xig’n) + (wi) > 我(xig’ni)
  • c 汝(šiníd) + (wi) > 汝(šiníji)
  •  대격
  • d 㒱(rušín) + (ye) > 㒱(rušínye)
  • e 川(čeqág) + (ye) > 川(čeqáje)
  •  사동격
  • f 星(pisə́s) + (a) > 星(pisə́sa)
  •  호격
  • g 女(anín) + (i) > 女(aníni)
  • h 土(čizúk) + (i) > 土(čizúči)
  •  여격
  • i 花(alét) + (əğu) > 花(alétəğu)
  • j 鳥(jenyáp) + (əğu) > 鳥(jenyápoğu)
  • k 児(šál) + (əğu) > 児(šáleğu)
  •  탈격
  • l 水(jičés) + (iqu) > 水(jičéšiqu)
  • m 民(sabajít) + (iqu) > 民(sabajíčiqu)
  •  도구격
  • n 北(berór) + (ağu) > 北(berórağu)
  •  비교격
  • o 祕(həbís) + (ədu) > 祕(həbísədu)
  • p 涙(šimúm) + (ədu) > 涙(šimúmodu)
  • q 夜(jajíl) + (ədu) > 夜(jajíledu)
  •  향격
  • r 內(pejudád) + (omu) > 內(pejudádomu)

로포나어에는 불규칙적으로 굴절되는 경우가 몇 개 존재하는데, b, c는 w반모음 생략 현상으로, w가 g, k, x, h를 제외한 모든 자음 앞에서 발음되지 않는 현상이다. c, e, h, m은 구개음화 현상으로, g, d, k, t, h가 y나 i앞에서 j, č, š로 발음되는 현상이다. j, k, p, q 는 원순모음화, 전설모음화 현상으로 /ɯ/, ə가 유음 앞에서 전설모음으로, 양순음 뒤에서 원순모음으로 발음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루시메즈 표기시에는 그 형태를 살려 음운이 변하기 이전의 모습대로 표기한다.

로포나어는 단수와 복수를 구분하는데, 모든 단어는 기본적으로 단수이다. 이를 복수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간의 마지막 모음 뒤에 zu를 넣어주면 된다. 나를 뜻하는 ukón이 복수형이 되면 ukózun이 되어 우리를 뜻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다음은 로포나어의 보조사이다. 보조사는 단어의 맨 뒤에 선택적으로 붙는다. 다만, 로포나어는 한국어, 일본어와 달리 격을 나타내는 굴절어미를 생략할 수 없다.

  •  ~은/는
  • a 月 (facúči) + (ši) > 月(facúčiši)
  •  ~도
  • b 髪(izéxye) + (sa) > 髪(izéxyeda)
  •  ~까지
  • c 翌(ríboğu) + (xi) > 翌(ríboğuxi)
  •  ~마저/조차
  • d 春(təríbi) + (cu) > 春(təríbicu)
  •  ~뿐/만
  • e 吾(ukóni) + (da) > 吾(ukónida)
  •  ~밖에
  • f 其所(xičifucémye) + (z) > 其所(xičifucémyez)
  •  ~이나/나
  • g 昨(rizári) + (mye) > 昨(rizárimye)
  •  ~만큼
  • h 猫(zmyáxwi) + (re) > 猫(zmyáxwire)

루시로의 사람들은 수를 셀 때 손가락만 접는 것이 아닌 손목, 팔목도 접기에 로포나어에서 수사는 기본적으로 14진법 체계를 따른다. 다음은 로포나어의 고유어 수사이다.

  • 0(14) 零(ilyə́z)
  • 1(14) 一(smíp)
  • 2(14) 二(abép)
  • 3(14) 三(resád)
  • 4(14) 四(caíh)
  • 5(14) 五(reúl)
  • 6(14) 六(fulúz)
  • 7(14) 七(šičíb)
  • 8(14) 八(sobéz)
  • 9(14) 九(wajúl)
  • A(14) 十(sohə́p)
  • B(14) 弌(res’d)
  • C(14) 弍(jišír)
  • D(14) 弎(xicák)


11(14)부터는 굴절어미와 조합되지 않는 수사의 마지막 자음을 삭제하여 발화하는데, 예를 들면 16(14)은 什六이라 쓰고 sağún-fulúz라 읽는 것이 아닌 sağu-fulúz라고 읽게 된다. 34(14)도 동일하다. 三什四라 쓰고 resasağu-caíh라고 읽는다. 12진법과 별개로, 더 큰 수에서는 1000(14)진법을 사용한다.

  • 10(12) 什(sağún)
  • 100(12) 百(rebál)
  • 1,000(12) 千(recén)
  • 1,000,000(12) 万(ğasróx)
  • 1,000,000,000(12) 億(rexišíc)
  • 1,000,000,000,000(12) 兆(fatutúl)

예를 들어, 10,000(14)을 나타내기 위해 什万(sağuğasróx)을, 3B8,000(14)을 나타내기 위해 三百弌什八万(resareba-ressağu-sobeğasróx)을 사용한다. 또한, 로포나어에는 수사가 단 한 종류이기 때문에 “세 사람”같은 수 관형사의 경우는 “3인 사람”(person who is three)과 같이 표현하고, “물 다섯 잔” 처럼 단위가 필요한 경우 “5인 잔의 물”처럼 표현하게 된다.

동사와 문장

보통 주성분이라 함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이 4가지이지만 로포나어에서는 몇몇 부사격 명사까지 주성분에 포함된다. 문장에서 어떤 주성분을 요구하는지는 서술어에 따라 다르다. 다음은 동사가 시제, 상에 따라 어떻게 굴절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  현재시제
  • a 消(šiskóp) + (e) > 消(šiskópe)
  •  현재진행
  • b 化(rewíx) + (o) > 化(rewíxo)
  •  현재완료
  • c 說(ejíz) + (abi) > 說(ejízabi)
  •  과거시제
  • d 也(faéd) + (a) > 也(faéda)
  •  과거진행
  • e 居(sjín) + (ko) > 居(sjínko)
  • f 建(icóm) + (ko) > 建(icómuko)
  • g 作(čizál) + (ko) > 作(čizáliko)
  •  과거완료
  • h 去(cxík) + (wazu) > 去(cxíqazu)
  • i 延(cór) + (wazu) > 延(córazu)
  •  미래시제
  • j 行(harél) + (i) > 行(haréli)
  • k 不(hajizúk) + (i) > 不(hajizúči)
  •  미래진행
  • l 見(mát) + (əko) > 見(mátəko)
  • m 宿(mesúb) + (əko) > 宿(mesúboko)
  • n 流(šičicár) + (əko) > 流(šičicáreko)
  •  미래완료
  • o 死(dasát) + (ağu) > 死(dasátağu)

동사에도 명사처럼 불규칙적으로 굴절되는 경우가 몇 개 존재하는데, i는 w반모음 생략 현상으로, w가 g, k, x, h를 제외한 모든 자음 앞에서 발음되지 않는 현상이다. k는 구개음화 현상으로, g, d, k, t, h가 y나 i앞에서 j, č, š로 발음되는 현상이다. f, g, m, n은 원순모음화, 전설모음화 현상으로 /ɯ/, ə가 유음 앞에서 전설모음으로, 양순음 뒤에서 원순모음으로 발음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루시메즈 표기시에는 그 형태를 살려 음운이 변하기 이전의 모습대로 표기한다.

다음은 로포나어의 서법이다. 서법을 나타내는 굴절어미는 시제, 상을 나타나는 굴절어미보다 뒤에 선택적으로 붙는다.

  •  가정법
  • a 如(nikóde) + (ši) > 如(nikódeši)
  •  가능법
  • b 読(emáse) + (da) > 読(emáseda)
  •  명령법
  • c 持(sos’re) + (to) > 持(sos’reto)

가정법의 경우, 종속절이 아닌 주절에서 쓰이면 소망을 나타낼 수 있다. 명령법의 경우, 원래는 주어 없이 쓰이지만 주어와 함께 쓰이면 “~해야 한다”의 뜻이 된다. 또한, 로포나어에서 부정문이나 의문문을 나타낼 때는 접두사를 동사 앞에 붙여서 나타낸다. (da)-V는 부정문, (ri)-V는 의문문, (dali)-V는 부정의문문이다. 또한 로포나어의 문장 형식은 크게 2가지이다. 보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동사를 사용한 문장, 보어를 필요로 하는 자동사 또는 타동사를 사용한 문장. 앞에 서술했듯 반드시 이래야 한다 하는 어순은 없지만, 보통은 주어, 목적어, 부사격 명사, 동사 순으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태를 나타내는 굴절어미는 동사의 가장 끝부분에 붙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 수동태
  • a 木吾飬。
  • mudocús-wi ukón-ağu yapúm-e-ø-s
  • tree-NOM 1SG-INS raise-PRS-IND-PASS
  • 나무는 나에게 길러진다.
  •  사동태
  • b 汝吾去。
  • šiníd-wi ukón-ye cxík-e-ø-ne
  • 2SG-NOM 1SG-ACC go-PRS-IND-CAUS
  • 너는 나를 가게 만들었다.
  • c 汝吾木飬。
  • šiníd-wi ukón-ye mudocús-a yapúm-e-ø-ne
  • 2SG-NOM 1SG-ACC tree-CACC raise-PRS-IND-CAUS
  • 너는 내가 나무를 기르게 만들었다.

이때,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상태 동사의 수동태는 “~해지다”의 의미를 갖는다.

수식어

로포나어에서 부속성분이라 함은, 관형어와 부사어가 있다. 아 단원에서는 이 중 문장이나 동사가 부속성분이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다루고자 한다. 로포나어는 어순이 아닌 특이한 굴절어미의 교착으로 무엇을 수식하는지 나타낸다. 관형사와 속격 명사 같은 경우는 어떤 “격”의 명사를 꾸며주는지 어간 직후에 나타낸다. 이 중 관형사는 자신이 수식하는 명사의 격이 굴절하는 방식대로 굴절한다. 예를 들어, 주격 명사를 수식하는 관형사라면 주격 명사처럼 뒤에 wi를 붙인다. 당연히, 이때도 앞서 서술했던 음운 변동은 적용된다. 다음은 명사의 속격에 대한 설명이다. 하지만 로포나어는 A인 B처럼 같음을 나타낼 때는 속격을 쓰지 않고, 소유를 나타내는 용도로만 쓴다.

  •  주격 수식
  • a 所我
  • fucém-wi xig’n-wit-a
  • thing-NOM 1SG-ModNOM-GEN
  • 나의 것이
  •  대격 수식
  • b 所我
  • fucém-ye xig’n-yes-a
  • thing-ACC 1SG-ModACC-GEN
  • 나의 것을
  •  사동격 수식
  • c 所我
  • fucém-a xig’n-at-a
  • thing-CACC 1SG-ModCACC-GEN
  • 나의 것을
  •  호격 수식
  • d 所我
  • fucém-i xig’n-is-a
  • thing-VOC 1SG-ModVOC-GEN
  • 나의 것아
  •  여격 수식
  • e 所我
  • fucém-əğu xig’n-əg-a
  • thing-DAT 1SG-ModDAT-GEN
  • 나의 것에
  •  탈격 수식
  • f 所我
  • fucém-iqu xig’n-ik-a
  • thing-ABL 1SG-ModABL-GEN
  • 나의 것에서
  •  도구격 수식
  • g 所我
  • fucém-ağu xig’n-ag-a
  • thing-INS 1SG-ModINS-GEN
  • 나의 것으로써
  •  비교격 수식
  • h 所我
  • fucém-ədu xig’n-əd-a
  • thing-COMP 1SG-ModCOMP-GEN
  • 나의 것보다
  •  향격 수식
  • i 所我
  • fucém-omu xig’n-om-a
  • thing-LAT 1SG-ModLAT-GEN
  • 나의 것으로

이제 명사 또는 관형사로 속격을 수식하고 싶으면 어찌하냐 질문할 수도 있다. 속격의 명사를 꾸미고 싶다면, 관형사의 경우는 수식할 명사의 굴절어미와 똑같은 굴절어미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속격을 수식하는 속격도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굴절어미가 길게, 많이 교착될 뿐이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 a 囯人諸。
  • kowát-ye jujú>zu<k-yes-a risáp-yes-a
  • country-ACC people>PL<-ModACC-GEN all-ModACC-ModGEN
  • 모든 사람들의 나라를
  • b 囯人祕。
  • kowát-ye jujú>zu<k-yes-a həbís-yes-ah-a
  • country-ACC people>PL<-ModACC-GEN god-ModACC-ModGEN-GEN
  • 신의 사람들의 나라를
  • c 汝好㝡。
  • šiníd-wi coz’t-e-ø-ø zomucéz-e
  • 2SG-NOM good-PRS-IND-ACT most-ModV
  • 네가 가장 좋다.

a처럼 “모든 사람들의 나라를”은 囯人諸(kowáče jujúzučesa risápyesa)로 쓸 수 있다. 여기서, 사람이라는 단어 人(jujúk)에는 목적어를 수식하기에 yes-a가 붙었고, 모든이라는 단어 諸(risáp)에는 그 단어가 수식하는 人(jujúzučesa)와 동일한 굴절어미가 붙었다. 다음으로, 명사로 속격 명사를 꾸미고 싶은 경우는 중간에 ah를 한번 더 끼워넣어주면 된다. 또한, b처럼 “신의 사람의 나라를”은 囯人祕(kowáče jujúzučesa həbíšesaha)로 쓸 수 있다. 여기서 쓰인 祕(həbíšesaha)를 분해하면 həbís + yes + ah + a가 되는데, 이중 həbís는 어간, yes는 목적어를 꾸며준다는 뜻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뒤에 ah가 붙어 목적어를 꾸며주는 관형어를 꾸며준다는 의미가 되었다.

부사로 동사를 꾸며주는 경우는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꾸며줄 동사와 같은 굴절어미를 붙이는 것이 아닌, e를 붙인다는 것이다. 이는 동사의 현재시제 어미와 동일하다. c처럼, “네가 가장 좋다”를 汝好㝡(šiníji coz’te zomucéze)로 쓰면 가장을 뜻하는 단어 㝡(zomucéz)에 e가 붙었기 때문에 㝡(zomucéze)는 동사 好(coz’te)를 수식하는 것이 된다

내포문

여기까지가 로포나어의 홑문장에 대해서였다면, 이 문단은 로포나어의 겹문장에 대해서이다. 로포나어에서 겹문장이라 함은 그 주종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주종관계가 없는 문장은 대부분의 화자가 두 개의 문장으로 분리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로포나어에는 실질적으로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은 없다 봐도 무관하다. 로포나어는 관형절과 부사절, 종속절만을 허용하는데, 먼저 관형절부터 보자면, 대부분은 관형어를 만들던 방식과 비슷하게 만든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 a 人目赤死。
  • jujúk-wi kobamúm-wit-wi dafót-wit-e-ø-ø dasát-a-ø-ø
  • people-NOM eye-ModNOM-NOM red-ModNOM-PRS-IND-ACT die-PRS-IND-ACT
  • 눈이 붉은 사람이 죽었다.
  • b 犬来速。
  • uxíd-wi ximít-i-ø-ø céc-en-e-ø-ø
  • dog-NOM come-FUT-IND-ACT fast-ModV-PRS-IND-ACT
  • 강아지는 빠르게 올 것이다.
  • c 我好汝来。
  • xig’n-wi coz’t-a-ø-ø šiníd-ar-wi ximít-ar-a-ø-ø
  • 1SG-NOM good-PST-IND-ACT 2SG-ModS-NOM 2SG-ModS-PST-IND-ACT
  • 나는 네가 왔어서 좋았다.
  • d 吾笑㒱建。
  • ukón-wi ri-zučéb-e-da-ø rušín-ar-ye icóm-ar-e-ši-ø
  • 1SG-NOM Q-laugh-PRS-POSB-ACT dream-ModS-ACC achieve-ModS-PRS-SUBSEC-ACT
  •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 e 人名汝作孰也。
  • jujúk-wi šikód-wit-ye šiníd-wit-yes-a-ø-ø čizál-wit-a šawáp-ye ri-faéd-e-ø-ø
  • people-NOM name-ModNOM-ACC 2SG-ModNOM-ModACC-GEN
  • make-ModNOM-PST-IND-ACT who-ACC Q-be-PRS-IND-ACT
  • 너의 이름을 만들었던 사람은 누구니?
  • f 㒱人都去孰也。
  • rušín-wi jujúk-wit-a rixíz-wit-ah-omu cxík-wit-ah-e-ø-ø šawáp-ye ri-faéd-e-ø-ø
  • dream-NOM people-ModNOM-GEN city-ModNOM-ModGEN-LAT
  • go-ModNOM-ModGEN-PRS-IND-ACT who-ACC Q-be-PRS-IND-ACT
  • 도시로 가는 사람들의 꿈은 무엇이니?

a처럼 “눈이 붉은 사람이 죽었다”는 人目赤死(jujúqi kobamúmiči dafóčite dasáta)로 쓸수 있다. 이중 안긴문장 “눈이 붉다”는 로포나어로 目赤(kobamúmi dafóte)라고 쓰는데, 이 때 目(kobamúmi)가 주어, 赤(dafóte)는 서술어라는 것은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위 문장에서는 “눈이 붉다”라는 문장 전체가 주어인 사람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주어를 수식한다는 뜻의 wit을 각 단어에 붙이면 된다. 결국 kobamúm + wit + wi, dafót + wit + e라고 분해할 수 있는 目赤(kobamúmiči dafóčite) 라는 관형절이 탄생하게 된다.

다음으로 부사절의 경우 b처럼 “강아지는 빠르게 올 것이다”는 犬来速(uxíji ximíči cécene)로 쓸수 있다. 이중 안긴문장 “빠르다”는 로포나어로 速(céce)로 쓰는데, 이 때 이 부사절이 동사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동사를 수식한다는 뜻의 en을 각 단어에 붙이면 된다. 결국, céc + en + e라고 분해할 수 있는 速(cécene)라는 부사절이 탄생하게 된다.

종속절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c처럼 “나는 네가 왔어서 좋았다”는 我好汝来(xig’ni coz’ta šinídari ximítara)로 쓸수 있다. 이중 안긴문장 “네가 왔다”는 로포나어로 汝来(šiníji ximíta)로 쓰는데, 이 때 이 종속절이 주절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문장를 수식한다는 뜻의 at을 각 단어에 붙이면 된다. 결국, šiníd + ar + i, ximít + ar + a 라고 분해할 수 있는 汝来(šinídari ximítara)라는 종속절이 탄생하게 된다. 또한 d처럼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는 吾笑㒱建(ukóni rizučébeda rušínarye icómareši?)로 쓸 수 있는데, 이중 안긴문장 “꿈을 이루면”는 로포나어로 㒱建(rušínye icómeši)로 쓰는데, 이 때도 종속절이 주절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문장를 수식한다는 뜻의 ar을 각 단어에 붙이면 된다. 결국, rušín + ar + ye, icóm + ar + e + ši 라고 분해할 수 있는 㒱建(rušínarye icómareši)라는 종속절이 탄생하게 된다.

이제 더욱 복잡한 문장을 다루어보자. e처럼 “너의 이름을 만들었던 사람은 누구니?”는 人名汝作孰也(jujúqi šikójiče šiníjičesa čizálita šawápye rifaéde?)로 쓸 수 있다. 이중 안긴문장 “너의 이름을 만들었다”는 로포나어로 名汝作(šikóje šiníjesa čizála)로 쓰는데, 이 때 관형절이 주어를 수식하고 있으므로 주어를 수식한다는 뜻의 wit을 각 단어에 붙여 名汝作(šikójiče šiníjičesa čizálita)라는 관형절을 만든 것이다. 또한 f처럼 “도시로 가는 사람들의 꿈은 무었이니?”는 㒱人都去孰也(rušíni jujúqita rixíjitahomu cxíqitahe šawápye rifaéde?)로 쓸 수 있다. 이중 안긴문장 “도시로 가다”는 로포나어로 都去(rixízomu cxíke)로 쓰는데, 이 때 관형절이 주어를 수식한 관형어를 수식하고 있으므로, 주어를 수식함을 뜻하는 wit, 관형어를 수식함을 뜻하는 ah를 붙여서 都去(rixíjitahomu cxíqitahe)라는 관형절을 만든 것이다. 이 때 “witah”를 “주어를 수식하는 관형어를 수식하는”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 로포나어의 문법을 거의 정복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汝(šiníjičesa), 都(rixíjitahomu)의 형태처럼 특정 자모가 붙어 발음이 변화되는게 난관일 수 있지만, 적어도 루시메즈 한자 혼용 표기법에서는 어원을 살려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큰 벽은 아닐 것이다.

병렬

로포나어의 병렬은 “그리고”한가지만이 존재한다. 또한 병렬을 나타내는 단어가 있는 것이 아닌, 주어를 2개 쓰고, 목적어를 2개 쓰는 식으로 병렬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병렬 구조을 이루는 단어 중 수식받는 단어가 있으면, 그 수식어가 병렬 구조를 이루는 단어들 중 어떤 것을 수식하는지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로포나어에서는 이를 구별하기 위한 “uC”를 사용한다. 다음은 병렬구조의 예이다.

  • a 昨今如。
  • rizár-wi jín-wi nikód-e-ø-ø
  • yesterday-NOM today-NOM same-PRS-IND-ACT
  • 어제와 오늘은 같다.
  • b 吾花赤木緑見。
  • ukón-wi alét-ut-ye dafót-ut-yes-e-ø- ø mudocús-us-ye slús-us-yes-e-ø-ø mát-a-ø-ø
  • 1SG-NOM flower-TypeT-ACC red-TypeT-ModACC-PRS-IND-ACT tree-TypeS-ACC
  • green-TypeS-ModACC-PRS-IND-ACT see-PST-IND-ACT
  • 나는 붉은 꽃과 푸른 나무를 보았다.
  • c 㒱七女祕偉髪緑也。
  • rušičíb-wi anihəbís-ye rewés-yes-e-ø-ø izéx-yes-us-wi slús-yes-us-e-ø-ø faéd-e-ø-ø
  • rusici-NOM goddess-ACC great-ModACC-PRS-IND-ACT hair-ModACC-TypeD-NOM
  • green-ModACC-TypeD-PRS-IND-ACT be-PRS-IND-ACT
  • 슬루 루시치는 머리카락이 녹색인 위대한 여신이다.

이 중 a의 경우는 단순하게 주어를 2개 썼지만, b의 경우는 ut와 us가 붙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ut이 붙은 수식어는 ut이 붙은 목적어를 수식하고, 이중 us가 붙은 수식어는 us가 붙은 목적어를 수식하는데, 이는 어순이 무작위로 섞여도 그 뜻을 알기 위함이다. 이 굴절어미를 “구분어미”이라 칭하는데, 구분어미는 앞서 설명했듯 u뒤에 자음 한 개가 붙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이때 문법적 성처럼 어떤 단어는 어떤 자음만 써야한다는 규칙이 있는게 아닌 병렬구조를 이루는 다른 단어와 겹치지 않게만 하면 된다. 또한 구분어미의 붙는 위치는 병렬 관계가 일어나는 굴절어미의 바로 앞이다. b에서는 병렬관계가 목적어(ye)에서 일어나므로 ye와 yes앞에 구분어미가 붙은 것이다. c의 경우는 절 2개가 병렬을 이루는 구조이다. 이 경우도 ud가 붙은 단어들끼리만 절을 형성하는데, 이 또한 어순이 무작위로 섞여도 그 뜻을 알기 위함이다. 또한 偉는 병렬을 이루면서도 구분어미가 없는데, 이는 이 단어를 수식하는 단어도 없고 이 단어의 절은 1개의 단어만으로 이루어져 구분어미가 a처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생략

로포나어에는 생략할 수 있는 단어들이 2개 존재하는데, 이 2개가 바로 명사 所(fucém)와 동사 也(faéde)이다. 所(fucém)는 보조사가 없는 경우는 언제나 생략 가능한데, 이는 所(fucém)가 의존명사이기 때문에 항상 所(fucém)를 수식하는 단어와 함께 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所(fucém)가 문장에서 생략돼도 所(fucém)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也(faéde)는 계사로, “~이다”정도의 뜻을 가지는데, 也(faéde)는 所(fucém)와 다르게 현재시제, 직설법, 능동태, 평서문일때만 생략할 수 있다. 다음은 그 예시이다.

  • a 所孰消。(fucémi šawápita siskópa) > 孰消。(šawápita siskópa)
  • b 鏋黄也。(jimáči geyobáše faéde) > 鏋黄。(jimáči geyobáše)
  • c 㒱汝孰也。(rušíni šiníjita šawápye rifaéde?) > 㒱汝孰。(rušíni šiníjita šawápye?) (x) > 㒱汝孰。(rušíni šiníjita šawápye ri?) (구어체)
  • d 行星海紫也見。(harepisə́še šiméryeši cmípyeše faéjese máta) > 行星海紫見。(harepisə́še šiméryeši cmípyeše máta)

이 중 a의 경우는 所(fucém)생략으로, 주어 所(fucémi)를 꾸며주는 孰(šawápita)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어는 없지만, 주어를 수식하는 단어는 있는 문장이 된다. 이런 문장의 경우, 당황하지 말고 주어 자리에 所(fucém)를 넣어주면 된다. b의 경우는 也(faéde)생략으로, 문장에 서술어가 없는 문장이 되었다. 이런 문장의 경우도 서술어 자리에 也(faéde)를 넣어주면 된다. c의 경우는 잘못된 也(faéde)생략의 예시이다. 也(faéde)가 의문형으로 也(rifaéde)가 되었음에도 생략했는데, 也(faéde)는 현재시제, 직설법, 능동태, 평서문일때만 생략할 수 있다. 다만, 구어체에 한해서 rifaéde는 ri로, dafaéde는 da로, dalifaéde는 dali로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d의 경우는 也(faéde)가 也(faéjese)로 굴절되었음에도 생략할 수 있는데, 이는 관형절의 서술어이기 때문에 也(faéde)생략 조건인 현재시제, 직설법, 능동태, 평서문을 모두 만족한다. 이 문장은 也(faéjese)를 생략하면 관형절이 서술어가 없는 절이 되는데, 이 경우도 서술어 자리에 也(faéde)를 넣어주면 된다.

로포나어에서는 관형사 “이/그/저/어떤”을 나타내는 是(riz’r), 其(xičík), 彼(cpíl), 何(ahə́p)은 맨 마지막의 자음을 제거한 후 전치형 접사로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何人(ahəjujúk)는 “어떤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회화

  • 안녕! ()。(Cozte!)
  • 만나서 반갑습니다! () ()。(Cozte Riyodabare!)
  • 감사합니다! 感謝 ()。(Calyale!)
  • 미안합니다.  ()。(Damenide)
  • 안녕히 주무세요. () ()。(Rušireto Coztene)
  • 안녕히가세요. () ()。(Cxiketo Coztene)
  • 긍정의 대답 ()。(Čicoze), ()。(Asle)
  • 부정의 대답 ()。(Hajizuke), 。(Da)

역사

추가예정

각주

  1. 2025년 6월 5일 08시 31분 03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디스코드 서버에는 차단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