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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흐자크교
'ihzakla'
지위 국교
국가 가베 제국의 국교
창시자 마흐(신화상)
시작 시기 2008~170년[3]
경전 라거
유형 다신론
지도자 아후드

개요

가베의 국교이다. 학술용어로는 가베 애니미즘이라고 한다. 다신교이지만 신과의 상호작용 관계가 없고, 특정 자연물에 영(靈)이 있다고 보는 정령신앙으로서 현세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경전

사트.svg 자세한 내용은 라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예배

오르나 예배

오르나 예배(Orna Erazenu)는 하루에 한 번 씩 라거 30장을 가베어로 읊는 예배이다. (라거의 번역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예배는 무조건 원어로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때, 기도하는 사람은 평평한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서로 맞닿아 엄지손가락이 미간을 향하게 있어야 한다.

야르 예배

1년에 한 번 씩 오르나예배와 같은 자세를 아무 말 없이 10분간 지속하는 예배이다.

야플란 예배

국가에서 주도하여 집단적으로 드리는 예배로 주로 즉위식·폐위식·국장·왕족의 출생식 등에서 진행된다. 보통 아후드가 주도하며, 라거의 일부 장을 읊으면 3초 가량의 정적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따라 낭독한다. 위 두 예배와 달리 일어선 자세로 예배한다. 왕족·귀족·군대, 심지어 식에 온 일반인들까지도 기도에 참여해야 하며, 단체로 기도문을 읊는 소리는 수십㎞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크다.

영 목록

이흐짐

이흐짐(`Ihzim)은 성령(星靈)으로써, 별 즉 아티보의 신이다. 하지만 사실상 모든 것의 신으로 인간의 운명과 시간까지도 담당한다. 이흐자크교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영이고 주로 남성으로 묘사된다. 가베 내에서 이흐짐을 이름 혹은 성으로 사용하는 건 신에 대한 모독으로 판명되어 강제 개명되는데, 철자를 달리한 이으짐(`iw`zim)이나 이흐지임(`ihzijm)의 경우는 막지 않는다.

종교학자들에 따르면, 이흐자크교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신론 체계에서 이흐짐을 단일신 삼은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그 전에 라거가 먼저 개편될 것이라고도 한다.

아나펠

아나펠(`Anaper)은 수령(水靈)으로서, 주로 여성으로 묘사되는 물의 신이다. 이흐자크교에서 맑은 물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한다고 보는데, 그 때문에 아나펠은 생각과 이성을 상징하는 신이기도 하다.

리힘

리힘(Rihijm)은 일령(日靈)으로서, 주로 남성으로 묘사되는 해의 신이다. 메타계에 비교해보자면 조선의 사직(社稷)과 같은 위치에 있다.

란마

란마(Ranmah)는 풍령(風靈)이자 기령(氣靈)으로서, 바람의 신이다. 고전에서는 주로 남자로 묘사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여성으로 왜곡되었다.

아이시아

아이시아(`Ajsja)는 암령(巖靈)으로서, 주로 남성으로 묘사되는 땅과 돌의 신이다.

드산

드산(Dsan)은 청령(情靈)으로서, 애정의 신이다. 다만 가베어의 "애정"이라는 단어는 성애나 연애를 뛰어넘어 사람 간의 유대감·공감·급우애·전우애 심지어 인류애까지 지칭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참고로 情靈을 청령이라 읽는 것은 이흐자크교의 모든 령을 통틀어 부르는 정령(精靈)과 구분하기 위함이다.

노니칸

노니칸(Noniqan)은 매령(梅靈)으로서, 가베 제국의 국화인 매화나무의 신으로 축복과 행복을 상징한다.

헤누

헤누(Henu)는 혈령(血靈)으로서, 사람과 동물의 피를 주관하는 신이다. 가베의 의학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에는, 큰 병에 걸리면 헤누에게 예배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한 때 이흐짐 정도의 비중을 가진 정령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라카사스

라카사스(Raqasas)는 월령(月靈)으로서, 달과 검은 마귀의 신이다. 경전에서도 그 존재만을 알려주고 신성화를 엄금했음에, 수많은 이단의 주체가 되었던 바 있다. 이흐자크교는 마법에 의지해 사는 것을 부정(不淨)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이들을 배격했다.

나이탄

나이탄(Najtan)은 화령(火靈)으로서, 불의 신이다. 자연물의 신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다른 정령들과 함께 숭배되었다. 가베에서 자연 발화가 드물다는 것은 이흐자크교가 창시된 지 약 300년이 지나서야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역사

창세

원래 세계에서는 자연과 동물밖에 없었으나, 자연물의 령 즉 정령이 자신의 영체를 본따 10인의 가베인, 우뉘아타마(`uny`atama)를 만든다. 이후 우뉘아타마의 후손인 헨(Hen)이 이흐짐의 뜻을 받아 첫 나라 "포네"를 세운다. (물론 이 국가는 유물과 유적이 발견된 바 없어 학계에서 받아 들여지지 못하는 신화 상의 국가로, 마흐가 경전을 집필할 때 신앙적으로 가미했다고 본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첫 국가는 아우크 왕국이다.)

그러던 중, 우뉘아타마 중 하나인 야스카(Jaska)사크라가 타락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의 사크라는 본래의 푸른색을 잃고 검은색을 띄었으며, 주위에 있던 일곱 사람을 학살했다. 월령 라카사스에 의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라카사스 대 다른 모든 정령 간의 거대한 전쟁이 일어났으며, 이를 "영간전쟁"이라고 한다. 이 전쟁으로 라카사스와 타락한 야스카는 봉인되었으며, 신계는 안식하게 된다. 이로써 창세사가 끝이 난다.

인세

성령 이흐짐을 섬기는 파벌 라눅(Ranuk)과 일령 리힘을 섬기는 파벌 오리트(`Orit)산하르 강에서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를 산하르전쟁이라고 한다. 결국 전쟁은 라눅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이흐짐이 주신 자리에 오른다. 이후 포네에서는 라눅 파벌의 권위가 치고 올라오던 반면, 왕족의 권력은 추락했다.

그러던 중, 암한(`Amhan)이라는 자가 성령 이흐짐과의 대화를 시도하였다. 그는 이흐짐의 앞에서 포네와 라눅의 모순 그리고 라누들이 겪는 고통을 하소연하게 된다. 이흐짐은 산하르 전쟁의 발발 원인이나 인간이 필멸자인 이유 등 암한의 질문들에 답을 준다.

결국 자소크력 1972년, 창력 322년에 포네 왕가는 아우크 왕국으로의 개혁을 결단한다.

마흐전

분포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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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원은 자소크력 2008년으로 잡지만 어느 문헌에서는 2170년으로, 어느 문헌에서는 2022년으로 각 문헌마다 주장이 다르다. 가장 유력한 주장은 22세기 초반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