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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 ⦁ 역사 ⦁ 지리 ⦁ 부족 ⦁ 문화 ⦁ 민족 ⦁ 경제 ⦁ 외교 ⦁ 어스몬 신앙 ⦁ 언어 ⦁ 마법

개요

가장 대단한 낙타 이야기자텐다인들에게서 내려오는 전래동화이다. 4200년경부터 전해진 이 이야기는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에 연관된 북메디아의 여러 풍습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

가장 대단한 낙타 이야기


동쪽에서는 모래폭풍이 불고, 서쪽에서는 여러 태양이 뜨던 어느 날[2]. 부유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러니셔[3]에 온지 얼마 안된 소년은 여느 사람들이 그렇듯 장삿거리가 될 좋은 물건을 찾아다녔습니다. '에르뎀[4]의 영광과 오닉서커트[5]의 부, 레터[6]의 기쁨을 모두 가진 물건을 팔라!'라는 고향의 속담처럼, 소년은 영광과 부, 기쁨을 모두 가져다 줄 대단한 물건을 팔고 싶어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물건을 사고 팔았던 소년이었지만, 단 하나라도 좋으니 절대적인 영광과 부, 기쁨을 줄 물건을 팔고 싶어했습니다. 어느날, 소년의 기대에 대답이라도 하듯 신비한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비한 물건이 들어왔다지. 높고 빠른 말을 하는 자들이 '모두가 올려다 볼 만한 것'을 팔고 있다고 한다네." 소년은 소문을 들려준 사람을 찾아가, 그 물건을 파는 자들이 어디있는지 물었습니다. "이곳에서 동북쪽, 물이 모두 말라 태양이 그대의 망토가 되는 곳높고 빠른 말을 하는 자들이 살고 있다네. 다만... 그곳에 가기에는 그대 혼자로써는 무리일 터이니 이 낙타를 타고 가게. 이녀석이 있다면, 바싹 마른 땅이라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네." 소문을 들려준 사람이 말을 마칠 틈도 주지 않은 채, 소년은 낙타를 몰고 동북쪽의 바싹 마른 땅으로 떠나버렸습니다.


하룻밤이 꼬박 지나, 소년은 작은 풀들이 어지럽게 나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길의 저편에서, '바싹 마른 땅'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행인이 소년을 보고 인사했습니다. "자네도 그 신비한 물건을 찾으러 온 것인가? '가지고 있다면 모두가 올려다 보고, 심지어 스스로 귀중한 보물을 만들어내는 물건' 말이야." 소년은 끄덕였습니다. "그래, 나도 소문을 듣고 '바싹 마른 땅'까지 갔다 왔네만. 보게나. 그 물건을 얻지 못해 이렇게 두 발로 걸어 돌아오는 신세가 되었다네. 조심하라고. 그 물건은 어중이떠중이들에게 스스로를 허락하는 녀석이 아니야." 소년은 행인의 충고를 새겨들은 채 발걸음을 보챘습니다.


익숙했던 자텐다의 바닷내가 사라져갈 무렵, 소년은 말라 비틀어진 풀들이 시들어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딱딱한 길의 맞은 편에서, '바싹 마른 땅'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모험자가 소년을 보고 인사했습니다. "그쪽도 소문의 신비한 물건을 가지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게 맞지? '가지고 있으면 모두가 올려다보고, 스스로 귀중한 보물도 만들고, 심지어 함께 있는 동안 즐거움이 떠나지 않는 물건'말이야?" 소년은 끄덕였습니다. "그래, 말라죽지만 말라고. '바싹 마른 땅' 근처까지 갔다가, 영영 돌아오지도 못하는 인간들도 있으니. 마침 나도 포기하는 참이었으니까." 소년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신비한 소문의 물걸을 찾지 못한다면 소년의 모험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을 테니까요. "무리라고 생각되면 돌아오라고." 소년은 모험자를 뒤로한 채 낙타를 타고 '바싹 마른 땅'으로 향했습니다.


소년의 옷가지에 작은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을 즈음, 소년은 삐죽삐죽한 나무와 날카로운 돌들이 사방에 널려있는 산맥[7]에 도착했습니다. 험한 길의 건너편에서, '바싹 마른 땅'에서 도망친 것으로 보이는 노예가 소년을 보고 인사했습니다. "쿨럭... 켁. 아흐 참 고약한 녀석들이란 말이야!" 소년은 가지고 있는 물과 음식을 조금 나누어주며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그 신비한 소문인가 뭔가를 찾아서 여기까지 온거지? 어떻게 아냐고? 딱 보니까 견적이 나와. 하, 나도 그쪽처럼 소문을 찾아서 이 땅을 여행했지. 그러다 결국엔, 봐. 이 꼴이 되었지 뭐냐? 신비한 물건? 팔자 참 좋네. 켈록. 커흠. 그것보다 아까 그 음식 조금만 더 줄수 없냐?" 노예는 구속구를 쩔그렁거리며, 받침이 없는 이상한 말투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모두가 올려다보고, 스스로 귀중한 보물도 만들고, 함께 있는 동안 즐거움이 떠나지 않으면서, 심지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물건' 맞지? 나도 어렸을 때 그거 하나 찾겠다고 소중한 모든 것을 버리고 나왔지. 차라리 그 소문을 듣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너도 이렇게 되기 전에 그만두라고." 소년은 거절했습니다. 위대한 물건에는 그만한 위험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 마음대로 해라. 젊었을 때는 그런 경험[8]도 해 봐야지. 쿨럭. 켁." 소년은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달리는 노예를 뒤로하고 '바싹 마른 땅'으로 향했습니다.


모랫바람이 하늘의 구름을 전부 삼켜갈 무렵, 소년은 커다란 돌이 가득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모랫바람은 점점 난폭해져 더이상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바싹 마른 땅'으로 향하는 여정은 소년에게는 너무 힘이 들었고,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싶다는 심정으로 가득찬 소년은 커다란 돌 밑에서 잠시 쉬기로 하였습니다. 캄캄한 모랫폭풍의 정중앙이 잠시 밝아지더니, 손에 랜턴을 들고 있는 조인 하나가 소년이 몸을 피한 돌 밑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이런 곳에서 떨고 있는가?" 소년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소문을 찾아서 이곳까지 왔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인은 중후한 목소리로 한바탕 웃더니, 말을 이었습니다. "신비한 소문이라. 하하핫. '가지고 있으면 모두가 올려다보고, 스스로 귀중한 보물도 만들고, 함께 있는 동안 즐거움이 떠나지 않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면서도, 심지어는 세계를 넓게 볼 수 있는 안목까지 가지게 해주는 물건' 그대가 찾는게 이것이었던가?" 소년은 힘없이 끄덕였습니다. "금방이다. 소년. 그대가 겪어온 여정을 생각해라. 다른 자들이 포기할 때 희망을 놓지 않는 그대에게 자격이 있으리니. 어쩌면, 그대가 원하는 것은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조인은 그렇게 말하더니, 랜턴을 들고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곳에 식량과 물, 새 옷을 놓고가겠다. 쓰도록." 어두운 모랫폭풍 속으로 희미한 빛이 사라져갔습니다.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행인도, 모험자도, 노예도, 이런 곳에서 포기했기 때문에 신비한 물건을 손에 넣지 못한 것이겠지요. 그러니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과 다르게 머나먼 여정을 계속한다면 분명 신비한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을 테니까요.


이윽고, 내리쬐는 태양이 소년의 지친 어깨를 감싸는 망토가 될 무렵, 소년은 '바싹 마른 땅'에 도착했습니다. 발밑부터 땅끝까지 이어지는 천막과 천막, 내리쬐는 태양 사이로 몰리는 수많은 인파, 높고 빠른말로 매매를 권유하는 난쟁이들. 이곳이 '모두가 올려다 볼 만한 것'이 있다고 전해지는 소문의 장소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고향의 하늘로부터 머나먼 이곳에서 에르뎀의 영광과 오닉서커트의 부, 레터의 기쁨, 니닌[9]의 아름다움과 솔나사[10]의 달콤함 모두를 가져다 줄 물건이 이런 곳에 있을 것 같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소년의 다리는 휘청거렸습니다. 세상에 없는 신비로움과 단 하나의 소문에 기대어진 희망에 의지하던 그의 소망은 이국적인 도시의 광활함과 함께 묻혀졌습니다. 차라리 자신을 지나쳐갔던 사람들의 어께에 얹어진 모래처럼 이대로 스러져버리고 싶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을 머금은 호수가 아른거리고, 물기를 머금은 모래가 바닥에 치덕이는 소리만이 시끌벅적한 시장 사이로 멀어졌습니다. "저기, 괜찮으세요?" 이국적인 입소리가 가득했던 시장에서 유일하게 들려온 고향말에 소년은 고개를 들어올렸습니다. 동시에, 소년을 잔혹하게 괴롭히는 태양이 화려한 곡선 사이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온 몸에 장막과도 같은 천을 두른 소녀, 머나먼 이국의 사람이지만 고향의 말을 하는 소녀는 소년에게 나뭇잎의 안개가 낮게 가라앉은 물[11]을 먹였습니다. 소녀는 지친 소년을 부축하여 작은 천막으로 데려갔습니다. 어깨를 짓이기는 태양빛에서 벗어나자, 소년은 소녀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소문을 찾아 떠나온 여정을 말해주었습니다. 국경지방에서 '바싹 마른 땅'까지 향하는 역정과 고난, 자신과 같이 소문을 향해 달렸지만 이제는 모래바람 사이로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를요. 이야기를 듣고있던 소녀는 마치 미소를 짓는 듯 끄덕였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베일로 가려져있었지만, 소년은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죠. "서쪽 하늘의 별자리가 어둔 호수에 꼬리를 내리고, 작은 달빛이 새벽을 감싸오네요. 요동치는 밤은 달을 피해 저물어가고 빛무리는 지평선을 감싸며 새로운 날의 시작을 알리죠. 어제의 태양은 유달리 날카로웠네요. 나그네님." 소녀는 갑자기 숨을 죽이더니 두 손으로 소년의 눈을 감겨주었습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어느새 속삭이는 목소리가 되어있었죠. "작은 풀그림자 사이로는 태양이 떠오르고, 말라비트러진 풀은 바람에 으스러지네요. 삐죽삐죽한 나무와 날카로운 돌들은 저녁바람에 떨고, 모래바람은 구름을 넘어 하늘 높이 치솟지요. '신비한 소문'이라, '가지고 있으면 모두가 올려다보고, 스스로 귀중한 보물도 만들고, 함께 있는 동안 즐거움이 떠나지 않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면서, 세계를 넓게 볼 수 있는 안목까지 가지게 해주는 데다가 함께한 추억을 잊지 않게 해주는 물건에 대한 ', 제가 틀리지 않았나요?" 소녀가 말한 것은 소년의 발걸음을 이끈 소문이었습니다. "밤과 낮의 사이 어디선가, 이곳의 비밀이 새어나간 모양인가 보네요.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지요. 하지만, 운이 좋아요. 제겐 이것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요." 소년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있을지도 모르는 소문을 따른 자신의 선택이, 지금까지의 힘든 여정이, 지금 소년에게 씌인 어둠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 눈을 뜨세요. 만약 이것이 당신의 염원이라면, 절제를 멈추시기를" 소녀의 말을 끝맺자마자, 소년의 눈을 가리던 소녀의 손이 사르륵거리며 사라졌습니다. 그 때, 소년은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올려다보게 해주는 길쭉한 네 다리'와 '귀중한 보물을 만들어주는 젖', '일방적으로 농담과 혼잣말을 건넸지만 전부 받아주던 머리', '추위와 모래바람 속에서 자신을 지켜주었던 털가죽', '세계를 넓게 보게 해주었던 두 언덕과도 같은 등', 심지어 그것은 지금까지 '소년의 모든 여행에 함께 있었지요'. 그 영광, 기대하게 해준 부, 함께 있을 때의 기쁨,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여정을 이겨낸 달콤함. 소년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위대한 자태를 가지고 싶어했습니다. 두근거리는 심장과 서로 엇갈리는 환흔의 교차 속에서 여행의 결실이, 소문의 종결이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녀는 가만히 미소지었습니다. 소년은 열과 열의 자루에서 백과 백의 마법구문이 새겨진 석재 종이를 꺼내었습니다. 그것은 천과 천, 오히려 그것보다 더 대단한 가치가 있었지요.

소년은 자신이 가진 모든 가치있는 물건을 소녀에게 내어주었습니다.


소녀와 마을의 모든 사람이 소년의 여정을 축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돌아가야 했지요. 성대한 환영식도,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는 여러 마을 사람들도, 카랑카랑거리는 목소리로 웃던 소녀도, 소년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신비와 위대함으로 포장된 동물. 소년의 눈에 다른 것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들판의 꽃에서 앗아온 듯 보랏빛과 붉은 빛으로 늘어지는 태양을 향하여, 소년은 '모두가 올려다 볼 만한 것' 위에 앉아 고향길을 향했습니다. 소년은 황혼을 등지고 앉아 웃었습니다.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멀어져가는 모랫자국만을 멍하니 바라보았지요.

그렇게 소년은 낙타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답니다.

 
자텐다의 전래동화

해석

이 이야기는 자텐다 황금전단의 혼란시기였던 4100~4200년대의 빛을 잃은 황금시대의 시대상을 나타내주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실제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주인공은 커라더리의 환각효과로 인해 자신이 타고온 낙타를 100만 라키리를 주고 사온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코야야르크로 향하기까지 베센인, 가베인, 소노르인, 텐메이인, 칼티인을 만난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모두 자수르만인과 한통속이었다. 물론, 텐메이인의 경우는 자수르만인의 탈출노예가 맞다. 이 이야기에서 나온 각 종족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자텐다인은 이 당시의 혼란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보았다. 자텐다 황금전단은 여러 귀족들이 사데나를 참칭하며 계승권을 둘러싼 내전을 겪고 있었고, 많은 부가 국외로 유출되었다.
  • 텐메이인자수르만인에 많은 수가 노예로 팔렸으며, 일부는 노예상을 피해 오이투포 산맥까지 도망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은 주인들에게 다시 돌아가게 되는 운명을 맞이한다.[12]
  • 칼티인은 위의 텐메이인 도망노예를 잡는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날 수 있다는 신체적 특징을 이용하여 도망친 노예가 주인에게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자수르만인이 낙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드러난다. 낙타를 통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무역을 하는 유목민족이 생각하는 낙타라는 동물의 중요성이 반영된 동화이다.

기타

각주

  1. 2024년 5월 18일 02시 13분 55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자텐다 황금전단의 혼란기를 상징한다. 동쪽의 모래폭풍은 자텐다 황금전단의 강역을 차지했던 메르흐 헌국을 나타내고, 여러개의 태양은 사데나를 차칭하던 여러 귀족가문을 의미한다.
  3. 베센 지방중 자수르만인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곳이다. 빛을 잃은 황금 시대 시절에는 국경 역할을 하였다.
  4. 자텐다의 수도
  5. 자텐다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6. 자텐다에서 가장 규칙적인 도시
  7. 정확히는 사흐러 사막이다. 자텐다인들은 사흐러 사막 중 일부를 오이투포 산맥으로 보기도 한다.
  8. 노예시장
  9. 자텐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 솔나사 귀부와인이 생산되는 도시로, 사트 세계관에서 가장 달콤한 와인 중 하나에 속한다.
  11. 일반적인 커라더리의 섭취방법과는 다른데, 이것은 신체가 물로 이루어진 자텐다인들이 주로 섭취하는 방식중 하나이기도 하다.
  12. 물론, 카둔계 국가로 탈출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카둔의 문화 특성상 비슷한 운명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