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요약 없음 |
(→가사) |
||
30번째 줄: | 30번째 줄: | ||
느린 구름과 맑은 하늘 아래로<br> | 느린 구름과 맑은 하늘 아래로<br> | ||
반짝이는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네.<br> | 반짝이는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네.<br> | ||
좁은 초원에 잠긴 발소리가 사각거리고<br> | |||
서늘한 여름바람이 바람개비를 흩어놓는<br> | 서늘한 여름바람이 바람개비를 흩어놓는<br> | ||
이곳이 순결한 우리의 고향이라.<br> | 이곳이 순결한 우리의 고향이라.<br> | ||
41번째 줄: | 41번째 줄: | ||
짙은 안개가 어둔암벽을 감싸고<br> | 짙은 안개가 어둔암벽을 감싸고<br> | ||
사나운 폭풍이 자매들의 발을 묶는 이곳.<br> | 사나운 폭풍이 자매들의 발을 묶는 이곳.<br> | ||
습기진 | 습기진 안개속 차가운 공기가 스며들고<br> | ||
작은 호수에 푸르른 요정불이 비쳐오는<br> | 작은 호수에 푸르른 요정불이 비쳐오는<br> | ||
이곳이 소중한 우리의 집이라.<br> | 이곳이 소중한 우리의 집이라.<br> | ||
50번째 줄: | 50번째 줄: | ||
부푼 희망을 품고 발을 딛은 이곳이 나의 망향이라고.<br><br> | 부푼 희망을 품고 발을 딛은 이곳이 나의 망향이라고.<br><br> | ||
'''3절'''<br> | '''3절'''<br> | ||
[[벨프리아]]의 기도가 파도를 타고 울려퍼지고<br> | [[벨프리아]]의 기도가 파도를 타고 울려퍼지고,<br> | ||
절망에 빠진 자들의 눈가를 닦아주었네.<br> | 절망에 빠진 자들의 눈가를 닦아주었네.<br> | ||
[[에프림]]이 머나먼 곳을 바라보며 노래하고<br> | [[에프림]]이 머나먼 곳을 바라보며 노래하고<br> | ||
떠나기 거부한 자들이 결의를 다졌다네.<br> | 떠나기 거부한 자들이 결의를 다졌다네.<br> | ||
"차라리, 우리는 이곳에서 죽어가겠다."<br> | "차라리, 우리는 이곳에서 죽어가겠다."<br> | ||
[[셀루칸]]의 망토에 | [[셀루칸]]의 망토에 조각된 문양이<br> | ||
떠나간 동료의 수만큼 화려하게 | 떠나간 동료의 수만큼 화려하게 늘어가지만<br> | ||
불현듯 솟아난 성벽과도 같은 투지가 일 때,<br> | 불현듯 솟아난 성벽과도 같은 투지가 일 때,<br> | ||
겁쟁이 [[멜루데]]도 지팡이를 들어 저항하리.<br> | 겁쟁이 [[멜루데]]도 지팡이를 들어 저항하리.<br> | ||
겁쟁이 [[멜루데]]도 지팡이를 들어 저항하리.<br><br> | 겁쟁이 [[멜루데]]도 지팡이를 들어 저항하리.<br><br> | ||
'''4절'''<br> | '''4절'''<br> | ||
그날, 새벽은 마침내 밝아오지 | 그날, 새벽은 마침내 밝아오지 않고<br> | ||
빗속에서 우리는 슬퍼할 여력도 없이<br> | |||
[[ | [[세멘티]]와 [[아르토이트]] 소년소녀들의<br> | ||
원한에 찬 두 눈을 감겨주었다네.<br> | |||
그러나 그 죽음은 헛되지 않았도다.<br> | |||
[[토이틴의 만프레트]]와 [[스레니아일의 엘뤼냥]]이<br> | [[토이틴의 만프레트]]와 [[스레니아일의 엘뤼냥]]이<br> | ||
[[스트렝상드]]의 | [[스트렝상드]]의 가엾은 소녀와 한 약속을 위해<br> | ||
돌아오지 못할 여정속에서 눈물을 맺었으나<br> | 돌아오지 못할 여정속에서 눈물을 맺었으나<br> | ||
결국엔 | 결국엔 구름속 빛이 검은 절벽을 비추었네.<br> | ||
결국엔 | 결국엔 구름속 빛이 검은 절벽을 비추었네.<br><br> | ||
'''5절'''<br> | '''5절'''<br> | ||
그날, 새벽은 마침내 밝아오지 않았고<br> | 그날, 새벽은 마침내 밝아오지 않았고<br> | ||
좌절한 자매들이 고통에 울부짖을 때<br> | 좌절한 자매들이 고통에 울부짖을 때<br> | ||
서늘한 바람을 타고 춤추는 소녀들과<br> | |||
그대가 오늘을 넘어 내일로 향하더라도<br> | |||
고향은 말없이 그대를 감싸안으리.<br> | |||
결국 내 발걸음은 이곳으로 향하리.<br> | 결국 내 발걸음은 이곳으로 향하리.<br> | ||
[[아르토이트 제국|남쪽의 검은 독수리]]가 펼친 커다란 날개속<br> | [[아르토이트 제국|남쪽의 검은 독수리]]가 펼친 커다란 날개속<br> | ||
다시없을 유려함을 뽐내며 찬란히 | 다시없을 유려함을 뽐내며 찬란히 빛나오르고<br> | ||
만개한 하얀 꽃에 안겨 | 만개한 하얀 꽃에 안겨 미소짓는 이 땅을.<br> | ||
만개한 하얀 꽃에 안겨 | 만개한 하얀 꽃에 안겨 미소짓는 이 땅을.<br><br> | ||
'''6절'''<br> | '''6절'''<br> | ||
그날, 새벽은 마침내 밝아오지 않았고<br> | 그날, 새벽은 마침내 밝아오지 않았고<br> | ||
좌절한 자매들이 고통에 울부짖을 때<br> | 좌절한 자매들이 고통에 울부짖을 때<br> | ||
우리는 결국 이곳에서 다시 만나리<br> | |||
저 언덕 위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br> | |||
영원히 미소짓는 이 땅을 사랑하리.<br> | |||
나는 덧없이 사랑하고, 잊지 않으리.<br> | |||
안개가 사무치고 바람이 포효하는 밤,<br> | |||
어머니들이 사랑스러운 자식들을 품에 안으며<br> | |||
그려낸 모든 이야기가 파도속으로 잠긴 이 땅을.<br> | |||
그려낸 모든 이야기가 파도속으로 잠긴 이 땅을.<br><br> | |||
|} | |} | ||
2023년 4월 8일 (토) 04:24 판
상위 문서 : 세멘티 공국
세멘티 공국 |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 | 역사 | 지리 및 행정구역 | 문화 | 종교 | 경제 | 외교 | 종족 | 언어 | 생태와 생물군계 | 마법 | |
---|---|
![]() 안개바다의 밤 Elde sti Epnisiluẽ | |||||
---|---|---|---|---|---|
| |||||
| |||||
| |||||
본문 참조 | |||||
본문 참조 |
개요
안개바다의 밤(세멘티어: Elde sti Epnisiluẽ)는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의 국가이다.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의 세멘티인들은 아르토이트 제국에 충성을 바쳤으며, 자신들만의 국가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안개바다의 밤은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의 세멘티인들이 국가가 세워지기부터 일어난 수많은 일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이다.
가사
원어 | 한국어 |
---|---|
- |
1절 |
설명
안개바다의 밤의 각 절은,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의 세멘티인들이 겪은 사건들을 상징한다.
2절은 대파랑의 종료 이후 세멘티인들을 이끌고 스레니아일 항구로 내려온 기사단장 에델아일레를 기리는 구절이고, 3절은 미세자리아인의 침입을 격퇴한 세멘티인 영웅들을 기리는 구절이다.
기타
각주
- ↑ 2025년 6월 26일 14시 58분 21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