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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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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몬 신앙(اسمانيليك)은 [[북메디아]] 중부, 서부, 동부 지역의 [[자수르만인]], [[칼티인]], 일부 [[아투제르인]]이 신앙하는 종교이다.  
어스몬 신앙(اسمانيليك)은 [[북메디아]] 중부, 서부, 동부 지역의 [[자수르만인]], [[칼티인]], [[칼르신인]], [[소노라인]]과 일부 [[아투제르인]]이 신앙하는 종교이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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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교리==
어스몬 신앙은 다신교로, 하늘의 신인 누를리 어스몬과 땅의 신인 누를리 자믄을 주 신으로 믿지만 각 부족과 씨족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다. 누를리 어스몬은 하늘을 만들었으며, 누를리 자믄은 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여 우주의 가는 곳마다 천막을 치고 살아갔는데, 그들의 자손들인 인류가 타락할 때마다 천막을 무너뜨려 종말을 오게 했다고 한다. 현재 사트는 582번째 천막이라고 한다.  
어스몬 신앙은 다신교로, 하늘의 신인 누를리 어스몬과 땅의 신인 누를리 자믄을 주 신으로 믿지만 각 부족과 씨족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다. 누를리 어스몬은 하늘을 만들었으며, 누를리 자믄은 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여 우주의 가는 곳마다 천막을 치고 살아갔는데, 그들의 자손들인 인류가 타락할 때마다 천막을 무너뜨려 종말을 오게 했다고 한다. 현재 사트는 582번째 천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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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열창하며 다 같이 루허이니를 가운데 두고 발을 굴리며 돈다. 또 노래의 박자에 맞춰 낙타 가죽으로 만든 북을 치거나 박수를 치기도 한다. 그렇게 32바퀴<ref>지금의 인류를 구상한 것이 32번째 천막이었다고 한다</ref>를 돌고 나면, 모두가 무릎을 꿇고 조용히 기도를 한다.
이 노래를 열창하며 다 같이 루허이니를 가운데 두고 발을 굴리며 돈다. 또 노래의 박자에 맞춰 낙타 가죽으로 만든 북을 치거나 박수를 치기도 한다. 그렇게 32바퀴<ref>지금의 인류를 구상한 것이 32번째 천막이었다고 한다</ref>를 돌고 나면, 모두가 무릎을 꿇고 조용히 기도를 한다.
===진리의 눈===
[[어스몬 신앙]]에서는 여성의 눈이 온 세상의 진리와 씨족의 수호신이 현세로 오기 위한 출입구라고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눈을 함부로 보는 것은 신성모독이자 씨족의 수호신들을 무시하는 행위로 해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스몬 신앙의 여성 신자들은 얇은 천 등을 이용하여 눈을 가리는 것을 따른다<ref>[[자수르만인]]과 [[베센인]]의 경우에는 눈을 가리는 얇은 천을, [[칼르신인]]은 눈을 가리는 모자를, [[칼티인]]은 아예 전신을 가리고 망사를 덧댄 망토를, [[아투제르인]]은 머리 전체를 가리는 가면을 쓴다.</ref> 실제로 여성의 장례식 때에는 고인의 눈을 파내고 화장한다. 파낸 눈은 따로 땅에 묻고, 씨족의 수호신에게 새로 구성원이 될 자의 눈으로 가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문을 읊는다


==주석==
==주석==

2022년 9월 11일 (일) 22:39 판

개요

어스몬 신앙(اسمانيليك)은 북메디아 중부, 서부, 동부 지역의 자수르만인, 칼티인, 칼르신인, 소노라인과 일부 아투제르인이 신앙하는 종교이다.

특징

어스몬 신앙은 경전이 따로 없으며, 교리가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졌는데 이는 신성한 신의 말을 함부로 문자로 기록하는 것은 불경하다고 여기는 교리 때문이다.

교리

어스몬 신앙은 다신교로, 하늘의 신인 누를리 어스몬과 땅의 신인 누를리 자믄을 주 신으로 믿지만 각 부족과 씨족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다. 누를리 어스몬은 하늘을 만들었으며, 누를리 자믄은 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여 우주의 가는 곳마다 천막을 치고 살아갔는데, 그들의 자손들인 인류가 타락할 때마다 천막을 무너뜨려 종말을 오게 했다고 한다. 현재 사트는 582번째 천막이라고 한다.

어스몬 신앙은 마땅한 경전이 없고, 구전으로 내려오는 기도문과 의식을 치룬다. 이들은 1주에 한번씩 모여 예배 의식을 가지는데, 제사장인 ‘루허이니’가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다. 이 노래는 돌림노래로, 부족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사는 아래와 같다.

어스몬 예배 기도문
나는 하늘의 아버지인 누를리 어스몬의 재림을 믿사옵니다.
(우리는 고귀하신 그 분의 재림을 믿사옵니다.)
나는 대지의 어머니인 누를리 자믄의 재림을 믿사옵니다.
(우리는 영광스러우신 그분의 재림을 믿사옵니다.)
또한 저는 제가 겪은 모든 일이 그분들의 뜻이란 것을 믿사옵니다.
(우리도 우리가 겪은 모든 일이 그분들의 뜻이란 것을 믿사옵니다.)
네 놈은 우매한 짐승에 불과한데 어찌 그 것을 믿느냐?
(저는 우매한 짐승에 불과하니 어찌 그 것을 믿지 않겠사옵니까?)
네 놈은 더러운 짐승에 불과한데 어찌 두 분의 뜻을 알겠느냐?
(저는 더러운 짐승에 불과하니 어찌 두 분의 뜻을 알고 말하겠사옵니까?
이 우매한 짐승들에게 축복을 주소서!
(이 우매한 짐승들에게 축복을 주소서!)
이 더러운 짐승들에게 영광을 주소서!
(이 더러운 짐승들에게 영광을 주소서!)
새파란 악의 기운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소서!

이 노래를 열창하며 다 같이 루허이니를 가운데 두고 발을 굴리며 돈다. 또 노래의 박자에 맞춰 낙타 가죽으로 만든 북을 치거나 박수를 치기도 한다. 그렇게 32바퀴[1]를 돌고 나면, 모두가 무릎을 꿇고 조용히 기도를 한다.

진리의 눈

어스몬 신앙에서는 여성의 눈이 온 세상의 진리와 씨족의 수호신이 현세로 오기 위한 출입구라고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눈을 함부로 보는 것은 신성모독이자 씨족의 수호신들을 무시하는 행위로 해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스몬 신앙의 여성 신자들은 얇은 천 등을 이용하여 눈을 가리는 것을 따른다[2] 실제로 여성의 장례식 때에는 고인의 눈을 파내고 화장한다. 파낸 눈은 따로 땅에 묻고, 씨족의 수호신에게 새로 구성원이 될 자의 눈으로 가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문을 읊는다

주석

  1. 지금의 인류를 구상한 것이 32번째 천막이었다고 한다
  2. 자수르만인베센인의 경우에는 눈을 가리는 얇은 천을, 칼르신인은 눈을 가리는 모자를, 칼티인은 아예 전신을 가리고 망사를 덧댄 망토를, 아투제르인은 머리 전체를 가리는 가면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