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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둔 사회}}
== 개요 ==
[[항닝시]]는 [[앙둔 제국]]의 국교 [[멤블로디]]의 경전이다. 항닝시는 총 9경 81장으로 구성된 서사시인데, 각 책마다 아홉 단락이 있다고 보면 된다. 신도들은 "탄해내-정예여-권문송"으로 순서를 외운다.
 
== 세삼경 ==
(Uacaq) Suijoik Zag / (Watsachk) Swidzoick Yang / 世三經
 
세상을 주제로 한 3권의 소경전을 묶어 이르는 말이다. [[멤블로디]]의 교리가 구전에 그치는 것을 안타까워 한 [[오왕시대]] 초기의 지도자 [[양멘 보나켐]]이 직접 [[메티샤]] 대양 전역을 순회하면서 이야기를 모아 기록한 최초의 경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 민중이 이해하기에는 난해해서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고, 결국 [[떼바]]가 힘을 얻은 [[오왕시대]]와 [[삼황시대]]에는 금서로 지정되기에 이른다. 나중에 [[앙둔 제국]]이 건국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한 뒤에야 비로소 민간에서도 자주 읽히게 된다.
 
=== 탄세경 ===
Suijoi Zonqidin Hag / Swidzoi Yonchidin Hang / 誕世經
 
[[항닝시]] 전체에서도, 세삼경 중에서도 첫번째인 소경전이다. 세상의 기원과 형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탄세경에 등장하는 신들은 전부 자연물(무기물)을 주관한다.
 
# 바위가 살아 숨 쉬던 시대
# 바위로부터 불의 신이 태어나다
# 불의 신이 바위를 반으로 가르다
# 물의 신이 스스로 태어나다
# 물의 신이 바다로 세상을 덮다
# 바다에서 생명이 태어나다
 
{{인용문|<big>1. 바위가 살아 숨 쉬던 시대</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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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봐, 모이봐라. 이 너른 바다가 우예 맹글어짓는지 내가 말해주꾸마. 먼 옛날에는 이 세상에 뭐만 있었는지 아나? 바위만 있었다, 바위! 온 세상에 바위가 득실거리는데, 새로 태어나지도 늙어 죽지도 않는기라. 그라모 세상이 우예 되겠노? 맨날 보는 게 고놈이 고놈인기지. 아, 재미가 하나도 없지 않았겠나. 그자?
 
근데 꼭 그런 상황에서도, 지들끼리 자리 다툼하믄서 사는 놈들이 꼭 있었다 안카나. 바위면 바위답구로, 묵직하이 지 자리서 살믄 될 걸, 굳이굳이 자리 한 뼘 더 내노라꼬 난리치는 게 꼭 있었다 이 말인기라. 결국에는 지들끼리 부닥치기 시작한기지. 자, 그러다가 인자 한번 씨게 부닥치뿌믄 우예 되겠노. 몸이 아주 조각나뿌지. 그렇다고 조각난 몸이 가마 있는 게 아이라, 시간이 오래 지나믄 도로 똘똘 뭉쳐.
 
하지만 이게 태어나고 죽는 거랑 뭐라 다릅니꺼, 물어 볼 수도 있을끼야. 근데, 다르거든. 이게 전혀 다른기거든. 우예 다르냐, 그 작은 조각에도 숨 한 줌이, 넋 한 줌이 깃들어 있었거든. 그러니까 바위가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어도, 여전히 다 기억이 남아있었다 이 말이라.
 
근데, 깨졌다 뭉치기를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안 좋은 게 하나 있거든? 갈수록 열이 뻗쳐. 열 뻗치는 거 이거는 아무도 몬 피한디. 그나마 쪼매난 놈이 열 뻗친다 하믄 잘근잘근 씹어묵고 밟아주믄 잡을 수야 있거든? 근데 등치 크다란 놈이 잔뜩 열 받았다, 이건 답이 없어. 그렇다본께네 엥간하모 다 피하고 싶어하는 일이었지. 큰 놈 하나 때문에 까딱하면 다 날아갈 수도 있다카는데 누가 좋아하겠노? 당연한 일인기라.
 
근데 살다보니 이미 다 알제? 바라는 대로만 술술 되는 게 인생이드나? 괜히 욕 한 번 하게 되고, 막 뒤엎어뿌고 싶고, 실컷 울어뿌고 싶은 일이 생기는 게 인생 아이드나? 아, 결국 터져뻐린 기라. 제일 큰 놈들이 열이 뻗쳐버렸어. 근데 앞에서 내가 뭐라켔노. 아무도 못 피하고, 답도 없는 상황이라 안 하드나. 지들도 등치에 안 맞게 감당을 몬 하는기라.
 
결국 열을 받고 받다가, 더 이상은 몬 버틴 크다란 놈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해뿟어. 불 붙으면 어째 되드노? 주변 것까지 싹 삼켜가 활활 잘 타지 않드나. 다를 게 없는기라. 그래가 온 세상이 이번에는 불로 가득차기 시작했디. 인자 불의 시대가 온 기제.}}
 
=== 해세경 ===
두번째 경. 세상의 온갖 현상에 대해서 설명한다.
 
=== 내세경 ===
세번째 경. 사후 세계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서 설명한다.
 
== 정예여 ==
=== 정생경 ===
네번째 경. 살면서 지켜야 할 규율에 대해서 설명한다.
 
=== 예찬경 ===
다섯번째 경. 예식을 드리는 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 여정경 ===
여섯번째 경. 옛 시대 성·현인들의 삶에 대해서 설명한다.
 
== 권문송 ==
=== 권능경 ===
일곱번째 경. [[앙두뉴파바|나라를 지탱하는 성스러운 힘]]에 대해서 설명한다.
 
=== 문정경 ===
여덟번째 경. 차원문<ref>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차원문과는 다르다. [[앙둔 제국]]에서만 국지적으로 쓰이며, 보통은 각 지역에 [[앙두뉴파바]]를 전송하는 용도를 수행한다.</ref>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 송법경 ===
아홉번째 경. 각 지역에 [[앙두뉴파바|권능]]을 전송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 도보게 ==
== 각주 ==

2024년 2월 19일 (월) 12:44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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