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테네리스 산은 아트리아의 한카 산맥에 위치한 사트의 최고봉이다. 높이는 17,728m에 이르며, 한카 교회국과 란카헤 연방, 피페레 제국의 삼합점에 위치한다.
산은 아르카네 고원의 북동쪽 끝에 홀로 우뚝 솟아 있으며, 3개의 사면을 가진 거대한 삼각뿔 모양이다. 한카 교회국쪽 능선을 남릉, 란카헤 연방쪽 능선을 동릉, 피페레 제국쪽 능선을 북서릉이라 한다. 남릉과 북서릉 사이에는 서벽, 북서릉과 동릉 사이의 북벽이 있으며, 남릉과 동릉 사이에는 남동벽이 있다. 이 남동벽은 경사진 채로 바로 바다까지 절벽처럼 이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등반
그동안 많은 시도가 있어 왔지만, 테네리스 산은 아직까지 등정된 적이 없는 미정복 봉우리이다. 아르카네 고원에 있는 다른 산들보다 경사가 급한 편이며, 주변에 이웃 거봉들이 없어 강한 바람과 눈보라를 직격으로 맞으며 등정해야 한다.
등반 시도는 보통 그나마 경사가 완만한 동릉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편이며, 남릉과 북서릉은 더 경사가 급해 잘 이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