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리뉴얼

시띵교 리뉴얼

시띵교(피페레어: Σιδδινγτηρ μιτσραγυε, 자소크어: Lofanùque die Sitinn)는 피페레 제국의 국교이자 최대종교이며, 아트리아 문화권을 넘어 사트 전역에 이르기까지 약 1억 명의 신자가 있는 유력 종교이다. 자소크력 제2천년기에 태어난 선지자 시띵이 창시했다.

시띵교는 지식을 얻음을 통하여 그림자 세계인 현실로부터의 초월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종교이다. 시띵교에서 '앎'은 "헬레(ηελλρε)" 라고 하여, 머리 뿐만 아닌 행동과 삶의 방식을 통하여 진정한 앎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내면세계를 각성하여 현실을 초월해 탈출하는 것이다.

특히 앎이란 부분에 있어서, 앎은 "광명 (πιτσ)"과 "영혼 (σεβια)"의 연합을 통해 자신 내면에 있는 "본성적 영혼 (ελλεφλια)"를 되찾게 됨으로서 현실로부터 초월 (ελλεοια) 하는 것이다. 또한, 이 광명과 영혼의 연합을 위해서는 앎이 필요한데, 이 진정한 앎인 헬레를 위해선 본성의 영혼인 엘레필리아가 내면에서 외치는 소리, 무지라는 잠에서 깨우는 소리로서 나에게 찾아오는 신성한 존재인 "라폴로사스 (λαπολροσασ)"를 삶속에서 발견함으로서 헬레로 다가갈 수 있다고 가르친다.

라폴로사스는 엘레필리아의 부름으로부터 발출된 존재이지만, 동시에 물질세계인 현실세계와 더불어 세상의 두 원리가 되는 완전세계, "시페라 (ψιπερα)"의 의지로서 구현되기 때문이다. 시띵교의 세계관에서 현실세계인 "이데아 (Ιδεα)"는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세계로서 사실상 시페라로부터 유출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주가 있기 전에는 단 하나의 존재만이 있었다. "룩소르 (λυκσορυε)"는 단순한 존재였다, 단순하지만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존재였다.

룩소르는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존재였기 때문에 언제나 역동적으로 움직였고, 그 움직임으로 인해 최초로 하나 이상의 무언가가 상통하여 서로를 인식하는 것인 공명이 나타나 룩소르는 인격을 가진 특별한 두 존재인 빛과 어둠, 그리고 어떤것에서 구속되지 않는 최상위 명령인 세 명령들, 부패하지 않는 영원의 명령 (제1명령), 인격화된 우주의 상통 (제2명령), 경험하고 아는것 (제3명령) 이라는 독립적이고 영원한 명령이 있었다.

빛과 어둠은 세가지의 명령에 따라 그 두 인격이 서로 상통하여 하나의 완전한 세계, 시페라가 탄생하였다. 시페라는 빛과 어둠의 완전한 조화를 이룬 세계였다. 하지만 참이 있으면 그 반대도 있어야만 했기에 시페라의 반대되는 세계로서 물질세계가 있었다. 물질세계는 비어있는 세계였으나, 물질은 본래 혼돈하였다. 이때 시페라에는 영혼이 탄생했는데, 소피아와 데미우시아라는 두 영혼이 탄생하였다. 이때 데미우시아에겐 한 의지가 나타났는데, 그는 물질세계를 통해 창조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소피아는 세가지 영원의 명령을 알고 있었지만 데미우시아에게 영원의 명령을 알려주지 않았었다.

데미우시아는 교만에 가득차 제2명령과 제3명령만을 가지고 세상을 창조하려 했고, 제1 명령을 알려주지 않았던 소피아는 이를 만류했지만 자신이 더 우월한 존재가 되고있었던 나머지 물질세계에 영혼을 넣어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고야 말았다. 이 세계는 "이데아 (Ιδεα)" 라고 불리는데, 이 세계로 넘어온 데미우시아는 시페라를 모방하여 세계를 만들었으나 이 세상은 영원이 없기에 모든것이 시들고 죽고 병들게 만드는 시간이란것이 생겨났다.

영원이 없는 세계에서 데미우시아는 하나의 인격적 존재를 창조하는데, 시페라로부터 탄생한 영혼과 물질세계의 물질을 통해서 존재를 인격적 존재를 창조하려 하였으나 영원이 없기에 인격적 존재는 창조할 수 없었다. 때문에, 하늘의 영원한 시페라를 모방하여 땅을 통해서 빛과 어둠을 통해 생명을 만들었는데, 조화롭지 못했기에 이는 영원할 수 없었다. 그렇게 탄생한 존재는 아르콘이었는데, 아르콘은 인격적 존재였으나 땅에 발붙여야만 살 수 있는 유한한 존재였다.

혼돈한것인 물질로 창조된 세상은 유한하였고, 빛과 어둠은 조화롭지 못하였기에 세상엔 악한것이 유입되었다. 하지만 데미우시아는 악의 유입을 막을 수 없었고, 데미우시아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물질세계에 물을 불어나게 해서 그 속으로 도망쳤다. 그렇게 세상은 혼돈의 바다로 가득차게 되었다. 땅에서 난 존재들은 물질이었고, 시페라의 반대되는 존재인 물질이었기에 이는 혼돈하였고 결국 아무리 시페라를 모방한들 이는 시페라의 그림자일 수 밖에 없었다.

시페라는 데미우시아로 인해 자신에게서 유출된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소피아를 자신의 의지의 화신으로 나타나게 하였고, 혼돈한 물질도 빛과 어둠을 통해 생명을 만들어야 했기에, 생명에 시페라의 섬광을 넣어 스스로 생각할 능력을 주었다. 그 섬광은 "헬레(ηελλρε)" 로서 나타나며, 진정한 앎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데아의 영혼들은 빛의 세계인 시페라의 광명을 섬광을 받음으로 인해 그 빛에 속하고자 하면 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페라에 속함으로써 얻는 빛을 "광명 (πιτσ)" 이라 하였다. 광명과 영혼이 연합할때 자신의 영혼은 물질을 초월해 시페라에서 처음 창조되었던 본성적 영혼으로 돌아가 물질과 이데아의 생명을 초월하여 시페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물질세계는 유한하고, 초월하여 물질세계를 탈출하는 본성적 영혼이 되는 존재들도 흔치 않기에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관계를 이루어 그 영혼이 순환하게 된다. 결국 생사를 거듭하며 초월에 이를때까지 다시 태어나게 된다. 다만, 다시 태어날때마다 그 생명은 다 달라지기 때문에 이데아적으로 모두 다른 존재가 된다.